섬산연, 97년11월 기준 섬유수출 전년동기대비 3.8%증가
섬산연, 97년11월 기준 섬유수출 전년동기대비 3.8%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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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류 수출·입 실적이 수출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감소세로 나타나 섬유류 무역수지 흑자가 큰 폭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장익용)가 조사한 지난해 11월 현 재 섬유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섬유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백68억4천4백32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섬유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마이너스 5% 성장한 46 억9천3백7십6만5천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섬유류 수출 증가는 중국(16.2%), 인도네시아(15.4%) 로의 섬유원료 및 중국(70.1%), EU(44.3%)지역으로의 직물류 수출증가, 11월에도 8.3%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의류수출과 최근 對美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출가격 경쟁력의 일시 적 제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섬유류 수입 감소세는 환율급등으로 인한 수입원가의 상승으로 고급 소비제품은 물론 수출용 원자재 수입도 큰 폭 으로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며 품목별로는 섬유원료(17.6%), 사류(2.7%), 직물류(7.1%), 제품류(3.4%) 등 모든 섬유분야에 서 수입감소가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달간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된 3억8천8백89만9천달러를 기록 감소폭이 크 게 확대됨을 보였다. 세부품목별로는 사류의 경우 면사는 국산 면사수출의 50%이 상을 차지하던 일본(-20.9%) 수출 감소와 인도네시아, 동남 아국가들의 환율 상승으로 국산제품 경쟁력 하락과 노후설비 의 해외이전 및 폐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12.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화섬방적사는 주요 수출국인 방글라 데시(-29.7%), 일본(-24.7%)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서 14%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주력 수출품목인 화섬F사 (36%),가타사(96.4%)의 증가로 사류 전체적으로는 23.5% 증 가를 보였다. 직물류는 최근 급속한 환율상승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됐고 주력시장인 홍콩(-17.3%) 침체와 동남아시아 등 후발국들의 약진이라는 이중고속에서 편직물 (38.3%)의 중국(22.5%)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체적 3.8% 성 장을 했다. 제품류 수출실적은 양복(-62.7%), 남성아웃터셔츠 (-17.7%) 중심의 편직제 의류(-4.3%)와 혁의류(-19.1%)의 감 소가 두드러져 여성바지, 스쿼트(4.5%), 신사복(3.8%)중심의 직물제 의류가 4.8% 증가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으로 3.1%감소했다. 그러나 11월 한달간 수출실적은 미국, 캐나다 및 대부분의 EU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를 보였으며 이중 미국 (8.3%)에 니트셔츠, 스웨터, 재킷 수출이 크게 증가를 보였고 EU(7.7%)에 스웨터와 직조외 의류 증가로 8.3% 상승했다. <박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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