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34)신영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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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품 개발 세계시장 주도국내외 전시회 참가…다이렉트 마케팅 적극
신영글로벌(대표 나채원)이 국내외 유명 전시회 참가를 활발히 하면서 수출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들어서 프리뷰 인 대구(PID)를 비롯해 북경 인터텍스타일, 프리뷰 인 상하이(PIS)에도 참가하면서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의 공동마케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상해, 밀라노, 모스크바 등의 전기회 참가도 추진하는 등 해외 바이어들과 다이렉트 상담으로 직접 상품을 보여주고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주요 아이템은 각종 교직물 및 마이크로 코듀로이, 마이크로 도비스웨이드, 스판덱스 등이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 코듀로이는 국내 업체 가운데 새한을 비롯한 4군데 정도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가진다. 마이크로 코듀로이는 일반 코듀로이 보다 가볍고 염색성 및 드래프트성이 좋으며 강도가 뛰어나 커텐, 쇼파 등 인테리어 소품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현재 수출부문이 80%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영글로벌은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러시아, 터키, 미국 등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은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사와 일부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중소수출지원센터에의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대구시 2002 선도기업’, 지난해 제17회 섬유의 날에는 모범경영인 수상을, 제40회 무역의 날에는 3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매출성장을 도모하면서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영글로벌은 섬유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일론/코튼, 폴리/코튼 및 복합사, 해도사직물에서 항균사, 흡한속건사, 도전사, 나일론방적사 등을 사용 제작한 특수기능성 직물과 마이크로 데님직물, DTY, ATY, ITY, 커버링사, 연사, 정경사 등의 각종 팬시원사의 직물제품까지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나채원 사장은 “급변하는 세계섬유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직물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21세기를 준비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최고의 종합섬유패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국내 직물업계 최초로 유럽품질규격인증서인 독일의 DIN(Deutsches Insitisut for Normung)마크를 획득했으며 이는 나일론과 폴리직물부문에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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