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세계백화점(대표 지창열)은 지난 3일 150평 규모의 가계절
약형 매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동매장은 가계절약형 실속상품만을 판매하는 전용행사장으
로, 신세계는 이 매장 개설 첫행사로 3일부터 7일까지 에스
콰이어 패션의류를 50%이상 할인된 초특가, 구두는 3만원대
균일가로 판매하는 등 가계절약을 위한 기획상품을 선보였
다.
또 본점 식품매장에서 기존에는 취급하지 않았던 캔류, 식용
류 등 할인점 품목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30평 규모의 「미니
마트」도 3일 본격 개장, IMF시대에 적합한 백화점으로 재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신세계 한관계자는 『내년 본격적인 IMF시대에 따른 매출증
대를 위해 백화점에서도 가계절약형 상품 등 차별화된 판촉
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기 위해 가계절약형 매장 개설이 적극 추진됐다고 설명.
한편 신세계측은 한국형 할인점 E-마트의 사업노하우를 바
탕으로 IMF시대가 요구하는 백화점으로 면모를 갖춰갈 방침
이며, 지난해 오픈한 인천점의 경우도 지하 1층에 2천3백평
규모의 마트매장을 오픈, 높은 매출력을 과시하고 있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