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섬유사·수지·염료·섬유기계 큰폭 증가 예상
이집트 섬유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으로 국내 섬유수출 호기가 기대된다.
특히 국내 경쟁 우위품목인 인조섬유사와 섬유수지·염료 등은 20%이상의 수출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 0%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섬유기계나 기계부품은 유로화 강세로 인한 현지 수입상들의 수입전환 움직임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이집트 내수시장으로의 수출 활성화는 지난해 12월말 미국무역대표부가 이집트 섬유류에 불공정 무역 조장이류로 WTO에 제소, 이를 계기로 이집트 정부와 섬유업계에 큰 방항을 불러일으키면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집트는 지난 1월 중순 섬유류 관세 인하와 수입개방에 관한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섬유류에 대한 수입관세를 20%대로 크게 인하하고 종량세를 종가세로 전환해 자국의 섬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섬유기계나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관련업계는 이집트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피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국내 섬유수출에 적지 않은 수출증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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