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 수출 내수 이원화
라피도, 수출 내수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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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스포츠 ‘SS311’로 재탄생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라피도’가 오는 가을부터 중국과 국내 사업을 이원화한다. 최근 ‘라피도’는 중국팀과 내수팀을 분리 구성했다. 중국 내 ‘라피도’가 고급 스포츠 브랜드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단일 사업으로 전개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배경. 이에 따라 중국 내 ‘라피도’는 2008년 북경 올림픽 특수 등에 발맞춰 정통 스포츠웨어로서 부각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기존의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SS311’이라는 이름으로 변신함과 동시에 스포츠 캐주얼웨어로 재 탄생한다.<본지 5월 6일자 7면 참조> 올 추동 선보이게 될 ‘SS311’은 ‘어번노이드 스포츠(Urbanoid Sports)’를 컨셉으로 도심 속의 스포츠 웨어를 지향한다. 이러한 컨셉은 도시를 상징하는 지하철 노선도와 함께 잔디를 형상화한 브랜드 심벌로서 표현된다. F/W 메인 테마는 ‘Glamourous 7ties’와 ‘Sensitive Progression’. ‘Glamourous 7ties’는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컬러풀하고 경쾌한 느낌을 제안하며 ‘Sensitive Progression’은 블랙과 화이트의 모던 스타일을 기본으로한 트레이닝 룩을 선보인다. 캐주얼 한 디테일과 스포츠 감각이 믹싱 돼 스포츠 센터에서나 도심 속에서 동시 착장 가능한 멀티 웨어라는 점이 특징. 신발, 가방 등 용품 또한 정통 스포츠보다는 캐주얼에 근접, 신발의 경우 모두 패션 스니커즈 스타일이다. 용품류는 전체 물량의 30%로 신발이 25%, 가방이 5%를 차지한다. 신발은 20%가 직수입 제품이다. 유통은 백화점과 대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90개 매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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