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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정벌 나서
전주·광주·순천 등 주요상권 입성 인터넷 아웃도어 쇼핑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오케이아웃도어닷컴(대표 장성덕)이 직영점 확대에 이어 대리점 오픈에 나섰다. 이는 인터넷 쇼핑몰 전문사로 출발해 오프라인 유통으로 사업이 확장되는 보기 드문 경우.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모자, 양말, 장갑 등의 자체 브랜드 아이템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후 용품 및 의류까지 그 품목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단일 유통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영점 개설을 시작한 것. 성남점, 안양점, 부천점에 이어 올 초 부산 및 대구지역에 3개의 직영점을 추가 오픈 했으며 이 달 중 전주, 광주, 순천에 대리점 개설이 예정돼 있다. 순천과 전주는 각각 50평, 90평 규모. 의류, 용품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액세서리와 캠핑용 소품을 선보이기 위해 45∼50평 이상 규모를 기준으로 한다. 서울 및 지방 광역시에 직영점 개설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며 그 외 인구 60만 이하의 지역은 대리점 유통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온·오프라인의 매출 비중은 50대 50 가량. 지난해 9월부터 오프라인 매장 전개에 나선 사항을 감안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이 급속 성장세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의 이준호 부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만큼 주 고객은 20∼30대 젊은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품종 생산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라 생각된다. 또한 티셔츠 3만원대, 팬츠 4∼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도 강점이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은 등산 아이템 위주의 전개에서 탈피, 마라톤, 인라인, MTB 라인까지 그 품목을 넓혀 가고 있으며 현재 마라톤 웨어는 의류부문의 30∼3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준호 부장은 “향후 2∼3년 안에 아웃도어 시장의 제도권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자체 디자인실 구축, 체계적 마케팅 등 아직은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밝혔다. /김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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