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주부 2700명 응답…1년 200만원 이하·세일 시 구매
국내 신세대 주부들의 75.6%는 1년에 자녀를 위해 200만원 이하의 아동복 구입비를 지출하며 아동복 한 벌 가격으로는 15만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3, 4월 두 달간 2-7세 자녀를 둔 신세대 주부 2,674명을 대상으로 ‘아동복 구매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38.1%가 1년 동안 아동복 구매 비용으로 100-200만원을 쓴다고 조사됐다.
또 200만원 이하의 대답이 75.6%로 한 달에 약 17만원꼴로 아동복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 한 벌 값으로 적당한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15만원 이하가 86%에 해당하며 절대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15-20만원은 10.6%로 답했다.
아동복 구매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디자인(62.5%)이며, 브랜드(20.2%), 소재(12%), 가격(3.9%) 순으로 대답했다.
최근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한 자녀에 대한 투자비용이 늘어나다 보니 아동복 구입 시에도 가격보다는 디자인, 브랜드를 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품 불량으로 제품 변질, 봉제불량, 사이즈 부정확 등을 개선점으로 지적했다.
신세대 주부들이 선호하는 프로모션은 세일이 70.6%의 응답을 얻으며 가장 높았으며, 사은품(14.6%), 기획상품(5.7%) 순이다.
또 아동복을 구입하는 시기는 자녀의 생일, 새학기, 추석, 어린이날이 비교적 높았다.
한편 이 조사는 2-7세 자녀를 둔 신세대 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0대가 27.4%, 30대가 70.8%, 40대가 1.2% 참여했다. 장소는 전국 캔키즈 매장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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