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남물산, 투워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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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IMF한파속에서 소비심리가 순수우리브랜드를 선호하 는 쪽으로 급선회 되고 있다. 그동안 해외유명브랜드의 무조건적인 선호를 하는 소비층과 이에 힘입어 유명상표유치로 판매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얄팍 한 유통가의 상흔으로 인해 순수우리브랜드를 전개해온 패션 업체들은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도 냉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고통을 겪어왔다. 현재한국에 라이센스를 전개하는 98%의 업체가 대부분 노하 우의 전수없이 단순 브랜드사용료만을 지불하는 몰지각한 사 례를 남기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가인상으로 이어져 옷값의 거품을 한층 부풀려온 것이 사실이다.최근 극심한 불황속에 서 소비자인식전환은 그나마 고유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과연 IMF체제로의 속박은 누구의 잘못인가? 섬유로 이룩한 경제를 오늘날의 파국으로 몰고 다시 섬유업계가 이런 극심 한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분노가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지는 98년 「우리브랜드 선호로 IMF시대 극복하자」캠페인을 벌여 고유브랜드를 육성해야한다는 당위 성과 범업계적인 인식제고를 도모하고자한다. 더불어 그 일환으로 98년동안 「한국의 고유브랜드1백선」을 시리즈물로 지속게제함으로써 고유브랜드의 이미지제고와 육 성에 일익을 담당하고자한다.<편집자주> 가남물산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품질을 주무기로 중가신사복시장의 활 성화에 기여해온 가남물산(대표 이경옥)의 신사정장 「빌리 디안」은 최근 IMF한파속에서 오히려 호조를 보이는 대표적 인 브랜드. 소비자들의 해외브랜드외면으로 인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지 방상권의 백화점에선 「빌리디안」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유 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개의 자가공장 품질관리를 통해 해외브랜드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제품력의 신사복을 제안하고 있으며 그결과 2만여 고정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컴퓨터로 고객관리를 하며 1 년에 2차례씩 작은 선물과 회사.제품소개서를 발송하는 등의 노력으로 브랜드력이나 큰 홍보없이도 입에서 입으로 전파돼 불황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가남의 이경옥사장은 이와같이 브랜드전개과정과 고객관리를 설명하 고 있다. 가남물산은 83년도부터 신사복사업을 시작해왔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해와 현재 독산동에 상의,하의,조끼를 생산하는 3 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빌리디안」은 초록에서 어원을 따온 것으로 늘 고객에게 활기넘치는 비지니스맨의 라이프스타일제안과 신선한 제품공 급을 생명으로 여긴다는것.특히 이경옥사장은 30년동안 섬유. 패션업의 외길을 걸어온 전문인으로 고유브랜드에 대한 애착 과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 없음을 자부 한다. 「빌리디안」의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품질을 제외하고 도 소비자니드에 발맞춘 기동성있는 물동량관리에 있다. 가 남은 영업1과,2과로 나눠 영업1과는 도심을 2과는 외곽상권 을 공략케하고 있는데 기획역시 차별화해 상권특성에 부합되 도록 함으로써 매장간 차별화에 발맞춘 적기의 상품공급을 실현했다. 현재 17개의 백화점매장과 독산동,구리시교문리의 2개직영점 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천안상권아래로는 매장이 없는 취 약점을 보완키위해 올상반기부터 전국적인 매장개설에 나서 백화점만 3개점정도 확대할 방침이라는것.『독자적인 품질과 고객관리만 지속적으로 한다면 불황에도 끄떡없다』는 자긍 심을 가진 이경옥사장은 어떤 시대적인 트랜드에 얄팍하게 ㅉ아가는것보다는 한우물을 끊임없이 파는 고집스런 섬유인 이기도 하다. 97년 1백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빌리디안」은 앞으로 튼 튼한 지방백화점의 입점으로 전국적인 확산을 도모하면서 조 만간 신업태유통을 공략할 새고유브랜드를 세컨브랜드로 선 보일방침도 수립한가운데 우리기술,우리브랜드로 신사정장시 장에서 합리적인 사고의 고객을 본격흡수한다는데 골자를 둔 성장전략구사에 매진하고 있다. <이영희> 투워드클럽 투워드클럽(대표 김겸홍)의 「리얼리스트」는 전국중심상권 의 백화점에 입점해 고급화를 지향하는 중고가대의 신사복을 전개하면서 막강한 스피드와 기동성을 주무기로 발판을 다지 고 있다. 지난91년 런칭한 이후 연간 1백억원대규모의 내셔널중고가브 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온것.한때 해외브랜드에 우선 매장을 배정하는 유통가의 냉정함 때문에 내실지향의 매장축소 및 운영을 해야했던 「리얼리스트」는 발빠른 기동력과 자체생 산라인을 활성화한 고품질실현으로 이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98년은 더욱 한파가 심할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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