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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대표 조소도)의 워크아웃 신청이 이번 주 중 받아
들여져 대대적인 구조조정및 기업개선작업에 돌입될 예
정이다.
이와관련 조소도 사장의 퇴진및 인원감축, 부진 브랜드
정리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소도 사장은 이미 신현균 회장에게 사의를 표했으며
이후 신회장이 대표직을 맡아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실
시할 것이란 것.
대현의 워크아웃 신청 후, 업계 일각에선 현금확보를
위해 대현측이 「씨씨」의 상품을 마구잡이로 풀어 유
통질서를 흐려놓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대현의
관계자는 워크아웃이 예정인 1월말보다 빨리 받아들여
진 점을 들어 워크아웃을 위한 현금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대현은 96년부터 꾸준히 구조조정과 기업내실화를 실시
해왔음에도 불구, 특판과 세일의 비효율유통, 신용판매
및 패밀리회원카드로 인한 50억에 가까운 미수금 등 자
금압박에 시달리다 올 상반기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
처하지 못한데서 온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워크아웃에
이르게 된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부구조 정리로 다소 혼란을 겪을
대현은 이를 통해 힘의 집결및 기업 거듭나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