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의류 가격이 F/W 신상품부터 20% 인상될 조짐이다.
이에 따라 무더운 여름이 본격화된 이 달부터 모피의류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도는 23일 ‘엘페’런칭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모피 박람회, 모피 대전 등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7월 세일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윤진모피’는 매장별 차별화에 주력해 최고급 매장을 구상, 하이퀄리티를 바탕으로 최고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리가는 우븐브랜드보다 최고 30% 저렴한 가격을 제시, 계속적인 제품 개발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모피업계에 따르면 전년대비 원부자재 국제시세가 30-40% 증가한 한편 국내에는 시장상황의 악화로 인상폭을 아직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모피 구입시기로는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원피값 상승 폭을 감안해 모피 전 브랜드사들이 9월부터 20%정도 인상된 가격으로 제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 환율 증가 등 당분간 원부자재 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재고 물량을 거의 소진한 상태로 나타났다.
올해는 10년만의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어 모피 소비량의 증가가 예측, 물량 확보의 어려움이 제품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모피 업계는 인상률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여름시즌을 최상의 모피 구입시기로 보고 마케팅에돌입,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모피구매시기의 적기로 판단되는 이유로는 7월 1-17일 모피전문 브랜드사들이 일제히 여름시즌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올 초 신상품 및 F/W 상품을 30-40% 저렴하게 제안한다. 또한 예년에 비해 원피의 퀄리티가 좋아 하이퀄리티로 모피의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원피값이 증가한 대신 퀄리티가 상승, 제품가가 오르기 전에 최상의 제품을 구입할 적기로 보고 있다.
동우모피 장동찬 사장은 “중국, 소련 시장의 원자재 대량 구입으로 공급물량의 부족사태, 생산력 악화 요인으로 가격이 상승, 본 시즌 제품 구입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전하며 “모피의류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은 하이퀄리티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는 여름 시즌이 최고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