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포츠 시장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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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매출 하락세

뱅뱅어패럴 ‘쿠버스’ 전개 중단

포화상태에 이른 스포티즘 주력의 캐포츠 시장이 위기를 맞았다.
전개를 중단하는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지난 5월 이후 매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뱅뱅어패럴(대표 권종렬)에서 올 상반기 런칭했던 ‘쿠버스(CUBUS)’가 매출부진을 주 이유로 6개월만에 전개를 중단한다.

‘쿠버스’는 에너지틱 캐주얼을 표방한 스포티즘 주력 브랜드. ‘뱅뱅’, ‘에드윈’ 등 기존 노후화된 브랜드를 보강하고 백화점 유통을 확보한다는 전략 하에 10대 중반에서 20대 중반을 타겟으로 런칭됐었다.
권종렬 사장 총괄체제로 운영되던 ‘쿠버스’는 상반기동안 10여 개 유통을 확보한 상황.

백화점과 로드샵의 비율을 5 대 5로 상반기 동안 백화점 전개에 조금 더 힘을 싣는다던 계획이 무산되고 하반기에도 백화점 입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서 전개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휴머스의 ‘스위퍼’도 전개 중단을 선언, 모든 백화점 매장을 철수하고 사내 고별전을 진행중이다.

한편 스포티즘 트렌드를 주요 컨셉으로 하고 있는 ‘엔진’, ‘EXR’, ‘카파’ 등의 브랜드들은 매출 하락 국면에서 탈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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