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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방적(대표 박창호)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제2공장인
국차(Kukcha)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우스마노프
부통령, 최영하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 양만기 한국수출
입은행장, 박창호 갑을그룹 회장 등 양국 정부, 금융계,
섬유업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
다.
이날 카리모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최신의 장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 공장은 수 천명의 우즈베크
젊은이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즈베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우즈베크의 고급 원면과 우수한 인력에
갑을의 기술력이 합쳐져 국차 공장의 성공을 확신한
다”며 “갑을과 우즈베크가 추진하는 합작사업을 기반
으로 21세기에는 한국과 우즈베크가 아시아경제를 리드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본격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갑을 국차공장은 1
억1천490만 달러가 투자돼 방적시설 11만6천376추와 직
기 84대로 종업원 수는 2천700명에 이르며, 연간 총 매
출액은 5천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국차 공장은 우즈베크 수도인 타쉬켄트시(市)에 소재하
고 있으며, 갑을방적이 70%의 지분을 갖고 우즈베크
경공업성과 합작했다. 국차공장은 지난 96년 11월 준공
된 갑을방적의 우즈베크 제1공장인 토이테파 공장의 성
공에 따라,97년 4월 카리모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설
립됐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