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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명에 이르는 美 상원의원 보좌관들이 지난 9일
동대문 시장을 방문, 상가 견학을 마쳐 화제다.
이번에 시장을 방문한 의원 보좌관들은 한·미 협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한하게 됐으며 이 기간중 동대문 시
장의 두산타워를 견학했다.
두산타워는 상가를 방문하는 의원 보좌관들을 위해 홍
보용 영상물을 제작하고 간단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
다.
그러나 이들은 두타를 방문하면서 일체의 보도 자제를
요청하고 공식적인 방문 일정 및 신상을 밝히지 않아
일부 관계자들은 「문화적 사대주의」를 강요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이들은 만약 (기자들이) 취재를 할 경우
방문을 취소하겠다고 하는 등 일방적인 태도를 보여 상
당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한·미 협회는 前현대그룹 회장인 정세영氏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 협회는 한·미 정·재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친목단체이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