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패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남성 액세서리 토틀 브랜드샵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더셔츠스튜디오(The Shirt’s Studio)’가 하반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유수의 셔츠 브랜드 프로모션사로 성장해온 모브(대표 김맹규)가 지난 봄 런칭 한 일본 라이센스 브랜드 ‘더셔츠스튜디오’가 하반기 롯데마트에 7개점, 로드샵 5개점 추가 등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는 것.
20대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을 타겟으로 삼고 있는 ‘더셔츠스튜디오’는 ‘Every day Something New’, ‘Mix & Match’를 테마로 베이직에서 트렌디까지 다양한 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베이직한 드레스 셔츠가 대표하던 남성 셔츠 시장에 ‘메트로 섹슈얼’이라는 메가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화려하고 재미있는 아이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 ‘더셔츠스튜디오’는 다양한 디테일과 컬러감의 제품으로 눈길을 모은다.
‘더셔츠스튜디오’는 기존 라이센스 남성 셔츠 브랜드의 문제점을 복잡한 유통 경로 등에 의한 가격 거품과 과도한 세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본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재미를 부여한 상품을 상대적으로 유통 경비가 낮은 할인점에서 판매해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했다는 것.
롯데마트 안영준 MD는 “‘더셔츠스튜디오’가 할인마트 내 남성복 존에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매장으로 젊은 남성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하며 “남성 패션의 트렌디화, 불황 속 합리적 가격 니즈 증가 등 시대 흐름에 발맞춘 중저가 남성 액세서리 편집매장의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더셔츠스튜디오’의 제품은 셔츠 70%, 구두, 가방, 넥타이 등이 30%로 구성되며 최근에는 전체 물량의 5%를 여성 셔츠 라인으로 제안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모브, 남성 액세서리 토틀샵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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