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상사, 레져시장 개척
한고상사, 레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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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이 강한 아웃도어의 특성은 일반 의류제조업체의 마인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따라서 아웃 도어업체들 가운데는 그 역사와 경력에서 풍부한 회사 들이 많다. 이가운데 1966년부터 「에델바이스」를 전개하며 등산, 레저관련 토틀 콜렉션을 제안하는 회사가 바로 한고상 사(대표 한철호)이다. 아웃도어시장은 의류보다는 텐트, 베낭등 용품분야의 판매가 많고 백화점이나 대리점이외 전문점에도 선보인 다는 특징으로 제고부담과 결제분야에서 의류업체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한고상사도 이점에 대해서 올해부터는 일대 혁신을 가 져올 계획으로 새천년을 맞아 아웃도어시장에서 한고상 사의 이미지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한고의 주력브랜드는 현재 3개이다. 1966년부터 퓨어알 피니즘을 슬로건으로 한고의 외길이 돋보이는 「에델바 이스」와 소량 수입전문 「마무트」. 그리고 내년부터 본격 런칭을 앞두며 한고의 새로운 기대주로 자리잡을 「밀레」가 있다. 「마무트」와 「밀레」는 프랑스 브 랜드로 최근의 아웃도어시장의 유럽화 경향을 강하게 띠고 있다. 각 주력브랜드의 99/00 전략을 보자. ▲「에델바이스」 △웨어는 「 Mountain near the cit y」가 테마로 단순한 산악, 등산, 레저가 아닌 기능과 패션을 겸비하 아웃도어웨어이다. 각 상품라인의 구성 도 알파인 트렉킹, X트렉킹과 레이디라인으로 고난도등 산에서 일반 아웃도어의 토틀콜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에델바 이스가 최첨단 소재인 고어텍스의 트렉킹 슈즈의 판매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F/W부터 본격적으로 등산화라인 을 정비했다. 이로써 「에델바이스」는 신발전문디자인회사와 조인트 프로젝트를 구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의 등산화시장 트랜드로 자리잡고있는 런닝슈 즈의 디테일이 등산화에 가미되어 타겟층을 보다 넓힐 수있게 됐다. ▲올해의 한고주력 브랜드로 완제품수입 계약을 체결한 「마무트」. 「마무트」는 1826년시작된 전통적인 스위 스브랜드로 독특한 디자인과 첨단소재로 유럽에서 독보 적인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F/W에 오더수입이 확정돼 진행중이며 내년 S/S의 오더도 이미확정된 상태. 대량 보다는 소량 직수입형태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향후 한고상사의 주력으로 나설 브랜드는 역시 내년 본격 선보일 ▲ 「밀레(Millet)」이다. 「The sprit of the outdoors」를 표방하고있는 「밀레」는 프 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대표적인 아웃도어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8천미터급 등정을 성공한 안나프루나 원정대지 원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볼륨적인 측면에서는 「에델바이스」와 더불어 한고의 주력이 될 전망이다. 「밀레」는 올해 한고상사와 HCL 간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완제품수입과 라이센스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한고상사측은 밀레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유러피안 브 랜드가 기능성강조의 아메리칸 스타일보다 트랜드의 반 영이 빨라 패션과 기능을 함께 충족시킬수있기 때문으 로 밝혔다. 또한 「밀레」의 높은 인지도가 아시아지역 특히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폴에서도 높다는 게 장점이 됐다. 「밀레」의 브랜드 테마는 「Beyond City Limit s」. 현대인에 알맞은 아웃도어를 표방하고있으나 타겟 층도 35-45세로 진취적인 화이트컬러, 프리랜서등을대 상으로 한다. 3개 브랜드의 또다른 전기를 맞고있는 한고상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새로운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백화점, 할인점, 전문점으로 유통망을 구분하고 밀 레는 백화점과 전문점에서 선보인다.「에델바이스」는 점차 할인점과 전문점으로 이원화시킨다는 전략으로 에 델바이스의 볼륨화를 꾀할 계획이다. 그러나 「마무 트」는 완제품 직수입임을 감안, 할인점의 판로는 지양 할 예정이다. 즉 「밀레」를 백화점,전문점으로 향후 한고의 주력대 표브랜드로 성장시키는 한편 「에델바이스」는 일반 대 중들도 편안하고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국민브랜드 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새로워진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하는 한고상사의 내년 행보에 아웃도어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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