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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대표 김진현)는 21세기 초일류 유통서비스 그룹
으로의 도약을 위해 98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의 중장
기 경영전략을 새롭게 발표하고 본격적인 전략을 수행
하고 있다.
유통의 전문화로 유통부문 TOP을, 수익성 극대화를 통
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독립사업 부제를 통해 기업 자
생력 확보를 전략화한 것.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자립, 자율 경영체제로 본점 재
개발의 수익성 경영과 E-MART의 전국적인 다점포화
를 목표로 소매업 본업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전자상
거래와 인터넷 홈쇼핑 등 미래사업 기반의 확충에도 힘
쓰고 있다. 또 효율적 기업운영으로 경영인프라를 구축,
책임권한 강화, 합리적 경영의사 결정 도모, 재무구조개
선, 수익성 위주 경영, 금융비용의 최소화, 자산운용 효
율성의 극대화를 실천한다.
그룹 중장기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전체 매출 추이는
지난 98년 2조 4,800억원에서 오는 2001년 5조원대,
2003년에는 약 9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이익 규모에 있어서도 올해 380억원을 시작으로
2000년에 1,000억원대, 2003년에는 4,000억원대에 이르
게 되며, 재개발 및 점포출점 등의 신규투자 역시 활발
해져 총 2조 4,500억원에 이르게 된다.
점포수의 경우도 현재 18개에서 한해 평균 10개 안팎의
신규출점이 진행돼 2003년에는 총 70개 점포에 이를 전
망이며, 인력규모도 올해 5,700여명에서 2003년에는
10,8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총자산 규모도 현재 2조 3,000억원에서 2003년에는 4조
6,000억원으로 5개년간 2배가 늘어나게 되며, 부채비율
도 현 258% 수준에서 2000년 212%, 2003년에는 191%
까지 줄어들어 기업 발전의 기초가 건실해질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이렇듯 신세계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행, 창립 40주년
이 되는 2003년, 국내 최우량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중
이다.
이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개점 2주년을 맞은 신세계 인
천점은 총면적 13,700평(백화점-지하1층,지상6층, 버스
터미널-지하1층,지상4층)에 1,700대 수용 가능한 주차시
설, E-MART(2,300평), 스포츠센터(900평), 미술관, 문
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종합터미널에 위치한 인천점은 백화점과 버스터미
널이 복합구성된 COMPLEX 형식의 ONE-STOP 쇼핑
몰로서, 단순한 백화점이 아닌 ‘재미있는 쇼핑리조
트’를 지향하고 있다.
인천시민이 즐겁게 노는 재미, 편안하게 쉬는 재미, 쾌
적하게 쇼핑하는 재미, 좋은 물건을 싸게 사는 재미를
한꺼번에 충족시켜 인천지역 쇼핑 1번지, 토탈 생활 문
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바이어 한마디>
신세계 인천점 지하 1층 패션스트리트 4백평 규모로 동
층의 식품 및 문화시설이 함께 어울어진 복합쇼핑 공간
이다.
패션스트리트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대형 유통점에서 취
약한 중저가 캐주얼군이 형성돼 있고 이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하1층 패션스트리트매장은 에스컬레이터가 한
쪽으로 몰려있어 전체적인 동선균형이 맞지 않아 고객
수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 10월 1일 인천지하철의 개통과 함께 인천
터미널역과의 통로가 열리면서 입구에 위치한 브랜드들
이 활기를 얻고 있는데 입점고객이 점전체적으로 30%
정도 증가, 유동인구까지 합세한다면 지하층의 경우 3
배이상 고객이 증가했다.
또 중저가캐주얼은 입점 당시부터 지난 가을까지 대리
점 체제의 운영방식이었는데 지난달 이를 전환, 집객효
과와 효율증진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힘입어 브랜드별로 2∼3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고 월평균 6천만원대, 최고 8천만원∼1억원대의
효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하1층 입구에 자리한 ‘캐스캐이드’의 경우
B.I, S.I 교체등으로 탄력을 얻어 주말 평균 1천5백만원,
월 1억원대의 매장으로 급부상했다.
또 도매시장의 이미지를 카피, 90여개 매장이 운집할
‘젊은 디자이너들의 천국’이 10일 오픈예정으로 신고
객 창출에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폭넓은 고객층 수용을 목표로 구성될 ‘젊은 디자이너
들의 천국’은 몇몇 시장사입 브랜드가 포함될 예정이
지만 동대문출신 디자이너 그룹과 중앙디자이너콘테스
트 출신 신인 디자이너들을 앞세워 새로운 패션지대 창
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
<새매장>
오는 10일 인천점 지하 1층 패션스트리트 자리에 500평
규모 신진디자이너 도매브랜드 존을 오픈한다.
동대문의 도매전문상가와 같은 패션몰로 개발되는 “젊
은 디자이너들의 천국”은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로 젊
은고객 신규창출과 다양한 상품 아이템 보강의 효과를
기대하며 입점브랜드는 백화점고급 이미지로 전문유명
브랜드로 도약의 발판을 얻을 수 있다.
급부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