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간 토탈제안으로 수요 환기 효과 ‘톡톡’
침구전문점·백화점 리빙 코너서도 도입 활발
필로우 플래너, 호텔숙박업계 신종 서비스업도 등장
요즘같이 어디론가 멀리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떠오르는 이 고시는 넘지못할 신분의 차이가 주는 안타까움보다는 인간이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과 숙면(熟眠)의 달콤함이 더 실감나는 선덕여왕의 사랑가다.
적정 온도가 딱맞는 어머니 품속같은 잠자리나 편안한 잠과 휴식. 그리고 그 깊은 숙면에서 깨어났을때의 상쾌함을 연상케 하는 이시는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생활환경을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언감생심 꿈조차 꿀 수 없는 그야말로 상상의 세계 바로 그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이런 고대인들이 즐겼음직한 휴식을 실현시키는 비즈니스가 새로운 신종마케팅으로 뜨고 있다.
인간의 갈망을 비즈니스에 접목시켜 꿈이 아닌 현실로 접목시키려는 이런 시도는 인체내 시계를 정비하는 조명, 수면시, 잠이 깨었을 때 움직이는 전동 해드, 에어콘, 환경음악, 영상 AV기계등을 통합 제어해서, 양질의 수면을 얻는 실내 환경으로 돈을 버는 수면시스템으로 재 탄생하고 있다.
편안한 침구와 함께 조명, 음향, 향기, 허브티등 수면을 둘러싼 아이템을 침실공간에 채용해서 편안함을 토탈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하우징까지를 시야에 넣으면서 이업종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것이 보다 질높은 수면을 제공해 가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침구전문점, 백화점의 리빙 매장에 대해 새로운 제안과는 뭔가 새로움을 모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향한 도전이기도 하다.
일본의 경우, 가전, 인너 웨어등 갖가지 분야에서 수면에 접근한 상품 개발이 활성화 되는 가운데, 단일 상품의 제안에서 수면(睡眠)을 축으로 한 휴식의 토탈제안으로 수요를 환기하는 움직임으로 일어나고 있다.
로프티, 파라마운트 해드등의 침구 관련 이외에 에스에스 제약, 화왕, 군제등 9개사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에 대한 개발이와에 상품 개발, 가맹된 각회사의 채널을 믹스함으로서 판매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의 베개공방인 로프티는 마쯔시다 전공과의 공동개발상품 이외에 자사에서 스노코베드, 취침전 아련한 빛을 쬐는 에디슨 탄소램프, 알몸에 가까운 상태를 만들어내는 거어즈 소재의 파자마와 캡류의 개발도 떠오르는 아이템.
잠을 키워드로 비즈니스는 업종의 틀을 넘어 새로운 시장 창조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일본의 호텔등의 숙박업계에서는 숙박객들의 쾌적 수면지도와 기능성 베개의 체험, 사용제품 기프트 제도로 활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객실 체크인후에 전문인 필로우 프래너가 목 머리의 높이를 계측해 주는 서비스가 특이하다. 가장 쾌적한 상태의 수면을 어드바이스해줌과 동시에 전 8개 타입중에서 가장 적합한 배개를 선정해서 쾌면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시에는 사용한 베개와 같은 아이소트니트의 신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호텔 서비스 전담 스텝들에게 베개와 쾌면에 관한 지식, 접객방법등을 지도하는 필로우 플래너가 있을정도니까 이정도면 전문가의 수준을 넘어선다.
호텔에 쾌면 전문가를 육성하고 수면을 통한 휴식을 메인으로 제안하는 전혀 서비스인 것이다.
이런 이런 서비스의 확장은 수면을 새로운 상품 개발의 축으로 두고 차별화할수 있는 커다란 요소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의류분야에서도 인너웨어, 나이트웨어에서도 수면이 커다란 테마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브레이저와 쇼츠, 파자마에서는 조임감의 경감, 발진, 흡한작용, 의복내온도, 봉제방법등 수면시의 스트레스를 경감하기 위한 갖가지 연구도 시도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의 와코루는 인간 과학 연구소와 퍼스널사업부가 공동으로 수면 과학 브랜드를 개발했다.
와코루 편안한 브라, 와코루 저스트 파자마를 발매하는등, 인너 파자마 기업도 적극적으로 잠의 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메이커 도매상등은 각각 독자적인 전략으로 상품을 진화시켜왔지만, 백화점에서는 인너와 코스메틱을 갖이 두어 휴식의 공간을 제안하는 매장, 중침구, 베개등을 포함해서 아로마세라피, 하브티, 파자마를 자주편집해서 릴렉제이션을 표현하는 매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