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제조업체 벽옥사(대표 박영식)가 차별화된 편직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좌우 발모양에 맞춰 양쪽을 다르게 편직한 ‘좌우기능양말’은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의 높이가 동일한 기존 양말 공식을 탈피했다.
엄지쪽은 길고 두텁게, 새끼발가락쪽은 짧게 편직해 좌우비대칭으로 신발과 같은 라운드형상으로 발 모양과 정확히 일치한다.
발등, 발뒤꿈치 등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에만 파일을 넣는 파일분리 입체편직도 가능하다.
현재 미국내 특허출원 중인 ‘2X 더블싹스’는 더블레이어 편직으로 쿨맥스 등의 소재를 두겹 소재 내에 삽입해 실제 발, 신발과 닿는 부분의 필링을 해결했다.
벽옥사는 기획, 생산, 납품의 일괄생산체계 확립, 고기능 원사라이센스와 편직기술로 소재와 형태의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사가 실용신안 등록한 SMC(실버 마그네틱 코퍼) 외 미국 노블파이버社의 ‘X-static’ 공식라이센스업체로 아웃라스트, 트위드실켓, 스포츠울, 쿨맥스, 유기농면 등의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 중이다.
자사가 직접 실용신안을 등록한 ‘SMC양말’은 안쪽 바닥 전체에 SMC를 부착해 생체전기 활성화와 항균·제균작용을 내세운다.
이 제품은 91년 불가리아 발명대회 금상과 95년 국제 발명대회 신상품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자사 주력 기능성제품이다.
슈페리어, 휠라, 코오롱스포츠 등 골프양말로 국내 우수 클라이언트를 보유한 벽옥사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아웃도어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골프 외 마라톤, 등산, 낚시 등 다양한 라인의 고기능성 양말 제작에 돌입했다.
벽옥사, 인체공학 편직기술로 기존 공식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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