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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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우교역, ‘Zerozain’런칭…디자인·품질 OK

1986년 설립이래 각종 가방을 제조·생산하는 전통제조업체인 태우교역(대표 김용태)은 미국과 일본 등 내로라하는 나라에서 디자인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제조업체들이 수출에 주력하던 80년대 중반 김용태 사장은 재봉질과 조립, 재단, 포장 등 기술관리자로 일하며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한 이래 가격과 품질에서 우위를 갖는 일본시장을 공략, 제품을 전량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하얼빈시에 가방합자 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95년에는 산동성 문등시로 이전해 공장을 확장한 이 회사는 지난해 강조성 상주시에 있던 제2합자 공장까지 문등시로 옮기며 2원화 체제를 구축했다.

1공장에서는 비즈니스 백 등 남자가방이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2공장은 패션가방 등 여성용 제품위주로 생산라인을 가동 중.

이 회사는 지난 97년 자체브랜드인 ‘Zerozain’을 런칭하고 OEM 브랜드의 한계에 서 탈피했다.
김용태 사장은 “현재 일본에 수출하는 가방의 반응이 좋아 다음달 말쯤 일본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발빠르게 변하는 사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디자이너로 구성 해 일본 패션감각에 맞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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