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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제화브랜드 니마(NIMA)가 지난달 27일 인사
동 화랑길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인사동 갤러리 아트사이드넷
(ARTSIDE.NET)에서 첫 품평회를 갖은 이후 예술과
전통, 세계적 감각과 문화가 베어있는 인사동에 첫 매
장을 오픈한 것. 문화의 거리를 배경하는 인사동에 위
치한 만큼 니마 매장도 이에 부합하기 위해 설치미술가
최정화씨가 인터리어를 진행, 손 맛을 최대한 살리고
예술적인 감각을 돋보이게 한 것이 특징이다.
소중한 사람, ‘님’이라는 경어에서 출발한 「니마」
는 하이브리드 현상과 다중성을 불러일으켜 다소 모호
하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담는 에스닉을 미래적인 시각
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또 전문성과 개성, 기능성을 충분히 갖춰 뚜렷한 자기
스타일을 주장하는 여성 아티스트와의 교류와 모니터링
을 시도, 연령별 구분을 없앴다. 예술과 문화, 그리고
유행을 생산하는 아티스트를 소비주체로 보고 소비자
입장에서의 아티스트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
하는 것이 차별화된 「니마」의 타겟 플래닝.
99 F/W에 선보이는 「니마」는 인간의 언어 전달체
계인 문자와 타이포그라프를 디자인 모티브의 그래픽적
접근을 시도한 ▲고급스러움과 여성의 엘리건트를 강조
한 트랜드군 ▲심플함과 액티브함을 동시에 갖춘 캐주
얼군 등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는 모티브 중심의 제품
이 주류를 이룬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