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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 박람회는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동 박
람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독일 쾰른 박람회 회장 요헨 비트(Mr.
Jochen Witt)씨와 독일 쾰른 시장 겸 독일 퀼른 박람회
이사회 위원장인 해리 J. J. 블룸(Mr. Harry J. J.
Blum)씨가 연사로 초빙 설명회와 함께 주요 전시회에
대한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블룸 시장은 인사말에 이어 한국 기업들이 출품사로 또
는 바이어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박람회의 현
황과 국제교역의 추이에 대해 설명했다.
쾰른 박람회는 세계 전 대륙에 걸쳐 출품사와 바이어들
이 상당히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쾰른 박람회는 25개 이상의 산업 및 경제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만남의 장이다.
국제 전문박람회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총 38,000여
업체가 출품하고 있고 여기서는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온 200만 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을 만나게 된다고 역설
했다.
전시 홀의 면적은 286,000㎡로 축구경기장 40개를 합한
것 보다 더 큰 면적이다.
국제회의장규모는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출품사
와 관람객을 위한 초현대식 시설과 전문성과 열성을 지
닌 45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에 의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커버하는 80여 개 이상의 해외 대
표부에서 150여명의 전문가가 쾰른 박람회의 유치활동
을 돕고 있다.
쾰른에는 750년 된 가장 오래된 고딕 건축 예술품중의
하나인 ‘쾰른 성당’뿐만 아니라 ‘쾰리쉬 바서 471
1’향수 전통맥주 ‘쾰쉬’, 유서 깊은 라인강등 외에
도 지리적으로 유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3억 7천만
에 이르는 유럽경제공동체의 소비자들과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3억 6천만에 이르는 중부 및 동부 유럽의 소
비자들을 흡수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비트 박람회 회장은 세계 경제의 강력한 파트너이며 특
히 한국과 수출 지향적 국가들에 중요한 파트너로 쾰른
박람회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세계최대의 박람회라는 일
관된 컨셉과 위치상의 뚜렷한 장점 소비재 분야와 주요
투자재 분야에서 매력적 기회 제공자로 역할을 설명했
다.
더욱이 퀼른 박람회는 패션 및 의류제조기술, 주거와
주거시설, 가정 및 원예, 환경 및 건강, 식품 및 식품가
공기술,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들은 한국업체들의 관
심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봉제기계 박람회(IMB), 가구
박람회(IMM), 사진 및 영상박람회(photokina), 식품 가
공 기술 박람회 등은 한국업체들이 상당하게 출품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130개 이상의 한국 업체들이 쾰른 박람회에 출품사로
참여하고 있고 약 2,500명의 한국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정기적으로 쾰른 박람회를 방문하고 있다.
비트 회장은 이같은 현황설명회에 이어 좀더 효과적이
고 성과 있는 박람회를 위해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하
고 있다며 ▷합리적인 전시회 준비 ▷여행 및 호텔 서
비스 ▷부스 설치 ▷시장에 관한 조언 및 마케팅 지원
▷인력알선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계속강화하며 특히
인터넷과 전자매체의 중요성부각과 함께 출품사 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전시회 후에도 일년 내내 국제
적으로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쾰른 박람회를 국제박람회로 더욱 확장시키며 미
래의 신흥시장을 위한 박람회를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국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세 번째로는 입지조건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적 이익을 제공코자 한다.
이것은 9번 전시관을 확장해 14번 전시관과 연결 이동
거리의 최적화를 시현 시켰고 고속철도망인 ICE 철도
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퀼른 전시장 한가운데 ICE
역을 갖춘다.
이같은 노력은 쾰른 박람회가 인터넷과 전자 상거래의
시대임에도 모든 대륙의 사람들을 서로 만나게 하는 장
소로 매력을 이어가게 하고 사업과 만남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의 장소로 영속적이고 세계적인 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