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스포츠 ‘로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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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스, 캐주얼 아웃도어까지 지역마케팅 강화

스타일러스(대표 이광우)의 이탈리안 스포츠 디자인 브랜드 ‘로또(lotto)’가 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로또’는 정통 축구 이미지를 모토로 과감히 캐주얼, 아웃도어 풍을 접목시켜 스포츠 부문뿐 아니라 캐주얼 시장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원부자재 하나에서도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편안함과 내구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

마케팅은 스포츠 후발업체로서 자금력과 판매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최대한 근접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상권과 백화점 진출을 고집하기 보다는 기존 대리점의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불특정 매스미디어 홍보를 지양하고 각 지역별로 나눠 마케팅력을 집중, 브랜드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종식 사업 본부장은 “스포츠 시장은 성숙단계에 있어 진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수가 적고 대체 브랜드도 없는 실정으로 ‘로또’가 그 틈새를 정확히 포착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국내 도입 3년차를 맞는 ‘로또’는 현재 서울역 콩코스와 마산 대우백화점, 본사 사옥 직영점과 37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년엔 50개까지 매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로또’는 30년 역사의 축구 브랜드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유럽에서 매출 4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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