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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대만등 아시아지역의 모사, 모제품등 모방
수요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원모가 상승세는
4/4분기에 이어 내년초까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를 비롯한 일본, 대만의 모제품 오더 및 생산수준
은 계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재고가 늘고 있어 내년초에
경기순환상 최고점에 도달할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유럽은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침체상황이
계속되면서 원모구매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신규오더
에 따라 구매가 결정될 전망이다.
원모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은 중국 톱생
산업체의 80%가 오더호조로 톱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원료 및 톱재고가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어 여전히
원모수입 쿼터물량의 확보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호주 모방공정은 예상치 않았던 오더호조로 호주지역
초기 공정단계인 스커어링과 코밍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올 3/4분기중 지난해 낮은 생산수준에 비해 8% 증가됐
다.
가동률 역시 지난 2/4분기보다 7% 증가한 94%를 기록
하했으며 지난98년 3/4분기보다 16%증가해 현저한 회
복양상을 보였다.
전반적인 생산수준 활동이 전년수준을 웃돌면서 원료에
대한 재고 확보를 위해 4/4분기중 호주업계의 원모수요
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모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내수시장을 위한 99년 1차 수입원모 할당분 방출
과 함께 신규오더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톱생산활동은
3/4분기중 크게 증가됐다.
그러나 7월 중순에 있었던 원모수입할당분 방출과 원모
수입의 증가에도 불구 대다수의 중국 톱생산업체들은
원료재고분이 3/4분기중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
고 있다.
1차 쿼터물량이 현수요에 비해 상당히 부족할것으로 보
이며 쿼터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또 오더호조로 생산활동이 증가, 4/4분기 대다수 업체
가 원모재고량을 늘릴 전망이다.
이러한 중국업체들의 재고확보 움직임으로 이번분기 경
매내 원모가격을 지탱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지역(한국,일본,대만)의 모방경기동향】
3/4분기 아시아지역의 모방활동은 회복세를 지속했다.
신규오더가 미미하지만 전년대비 증가하여 생산량도 증
가세를 지속하였으며 톱생산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
다.
4/4분기의 아시아지역 원모수요는 증가세를 지속할 것
으로 보이며 최근에 보여준 큰폭의 상승세는 완만한 증
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톱생산은 3/4분기중 지난해 낮은 수준에 비해 크게 증
가됐으며 수주현황역시 회복되고 톱재고는 증가세로 반
전했다.
소모직사부분 오더상황은 일본의 경우 큰업체들은 비교
적 호전되었으나 소규모업체들은 큰업체들에 비해 약세
로 보고하고 있다.
생산량도 전년수준을 초과하고 있기는 하나 2/4분기보
다 둔화된 양상이며 재고수준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보
고했다.
3/4분기 소모직물생산은 예측됐던 강한 증가세는 없었
으나 여전히 전년수준을 웃돌았다.
직물수요역시 업체마다 차이를 보여 몇몇 업체들에서만
직물오더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방모방인 경우 방모사와 방모직물의 생산은 3/4분기에
도 전년수준을 웃돌고 있으나 방적부분의 경기상황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에는 신규오더량은 완만한 증가세가 예측된다.
따라서 생산도 전년수준을 웃돌것으로 보이지만 증가율
은 전분기보다 둔화될것으로 전망된다.
재고 조정이 거의 끝나가면서 현 경기순환상 다음 2분
기내에 피크에 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서유럽지역의 모방경기동향】
3/4분기중 서유럽지역의 소모공정업체들은 오더가 아직
회복기미를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재고가 여전히 높아
생산활동 역시 침체됐다.
톱생산부분은 신규오더가 여전히 약세로 머믈러 있고
원모재고는 정상수준이나 톱재고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
타나고 있다.
톱생산은 전년수준까지 감소를 지속했다.
지난 4분기 연속 소모직사 수주량은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납기지연으로 생산수준은 저조하고
소모사재고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
대조적으로 소모편사의 경우, 수요나 재고가 상당히 정
상수준을 회복하고 있어 생산활동 수준도 거의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인다.
소모직물업체들의 상황은 3/4분기에도 크게 변화가 없
었으며 오더약세와 상대적으로 높은 재고로 인해 생산
활동은 8분기 연속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방모부분은 오더수준이 약간 회복되었으며 생산활동의
연간 감소율이 상당히 둔화되고 재고 역시 호전됐다.
4/4분기 전망은 부분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소모편
사와 방모부분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것으로 예
견된다.
그러나 톱과 소모직물의 수요는 여전히 침체되어 있어
대부분의 생산은 전년수준을 밑돌것으로 보인다.
서유럽 모방경기는 여전히 고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
지 않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