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아 동 토종 ‘블루독’ 여전히 강세
유 아 동 토종 ‘블루독’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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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조닝 축소·수입브랜드와 경쟁심화
올해 유아동 업계는 축소된 시장에 대거 몰린 브랜드들의 경합으로 무엇보다 치열했다. 백화점 유아동 조닝이 축소되고 수입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됐지만 여전히 토종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각 유통업체 관계자와 올해 유아동 업체의 성과를 종합 집산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유아동복 베스트 브랜드는 서양물산의 ‘블루독’이 차지했다. 서양물산의 ‘블루독’은 토들러 마켓에서 벗어나 유아에서 아동에 이르기까지 사이즈 확대를 시도하며 토털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 토들러 및 키즈의 사이즈 체계와 디자인 기획을 보다 세분화해 단계적으로 성장을 꾀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또 매장 영업면적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단행했다. 현재 ‘블루독’은 30개점의 매장 면적을 확대했고 점차 늘리는 토틀화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블루독’은 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시즌 트렌드에 맞는 테마를 적절히 전개하여 로열티를 강화했다. 동시에 소비자에게 새로움을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독’은 올해 507억원을 달성했고, 내년 585억원을 책정했다. 또 ‘알로봇’, ‘밍크뮤’ 역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서양물산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존에서는 ‘파코라반베이비’, ‘압소바’ 등이 선전했다. 이에프이의 ‘파코라반베이비’가 올 한해 작년 대비 10% 성장한 3백10억원 매출을 올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5% 성장한 3백30억원을 연간 목표로 책정했다. 라이센스로는 ‘쇼콜라’, ‘베네통’, ‘미치코런던키즈’, ‘빈폴키즈’, ‘레노마주니어’ 등이 서양물산의 뒤를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에이지 타겟을 확대하고 기존 매장을 넓혀 선점을 보임에 따라 향후 성장 브랜드로 지목되고 있다. ‘쇼콜라’, ‘빈폴키즈’ 등은 백화점에서 20~30평대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특화 아이템 등으로 차별화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블루독’의 에이지 타겟 확대에 이어 ‘캔키즈’, ‘베네통’ 등도 주니어 라인을 선보이는 등 타겟 확대에 나섰다. ‘캔키즈’는 타겟을 8, 9세까지 확대하고 컬러 전개에 나서고 있다. ‘베네통’은 타겟을 13세까지 확대하고 주니어 비중을 30%로 구성했다. ‘미치코런던키즈’ 또한 주니어에서 키즈까지 확대했다. 뱅뱅어패럴의 ‘오모로이’도 추동 시즌부터 라인을 확대, 키즈까지 선보이고 있다. 한편 내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아동복 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S/S 시즌 7~8개의 아동복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해 다른 복종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 봄 런칭이 확정된 브랜드만 해도 보령메디앙스의 ‘오시코시 비고시’를 비롯해 리얼컴퍼니의 ‘까띠미니’와 ‘익스’, 헹텐코리아의 ‘헹텐키즈’, 파스빌의 ‘바비스타일’, 와이케이글로벌의 ‘디즈니’, 삼원색의 ‘톰앤제리’, 텍스모드의 ‘까사렐’, 씨마인드의 ‘마시마로’, 아이텍스필의 ‘타마앤프렌즈’ 등이다. 제 화 올해 제화 업계는 수입브랜드의 대거 포진과 제화 PC군의 축소가 심화되면서 토종 브랜드가 ‘생존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특히 내수경기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살롱화 업체들은 매출효율 급감에 따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각 백화점에서 강퇴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경영악화로 ‘이사벨’과 ‘엘리자벳’이 사업을 중단했고, 현재 법정관리중으로 향후가 불투명한 ‘엘칸토’는 대거 퇴점당했다. ‘사세’ 또한 ‘고별전’을 치루며 사라지게 됐다. 반면 비앤에프통상의 ‘캠퍼’, 리복코리아의 ‘폴로 랄프로렌’, 개미플러스의 ‘나인웨스트’ 등 직수입브랜드가 하반기에 합세해 경쟁 구도를 달리고 있다. 직수입 브랜드는 살롱화에 식상한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인과 명확한 컨셉 제시, 합리적인 가격, 공격적 마케팅 등 차별화 정책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살롱화 ‘탠디’는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보여줬다. ‘탠디’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살롱화 업계의 자존심을 지켜준 베스트 브랜드로서 절대적인 파워를 발휘했다. ‘탠디’가 직수입, 라이센스 등 외국브랜드와 저가 중국산의 공세 등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고객지향적 전략을 고수했기 때문. 98년 대부분의 제화업체가 가격을 올릴 때 ‘탠디’는 반대로 10% 이상 가격을 다운시켜 고객층을 넓혀 나갔다. 시장이 매년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품격에 맞는 수입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고객편의를 생각하는 무상 A/S도 실시했다. 무엇보다 20대 초반 고객 유치를 위해 문화 마케팅, 스타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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