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경품잔치’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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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밀레니엄을 맞아 남과 다른 이벤트 전개에 열을 올리 고 있는 패션업계에 새로운 경품으로 ‘해외여행’이 부상하고 있다. 여성복에서는 대현이, 남성복에서는 코오롱상사, 아동복 에서는 이랜드, 유통에서는 애경백화점등이 밀레니엄 특급 여행의 티켓으로 고객만족의 상승기류에 합류했 다. 대현의 “밀레니엄 빅 페스티벌”은 2000년 1월1일 아 침을 유럽에서 맞을 수 있는 여행권과 금강산 여행권, 특급호텔 스위트룸에서 새천년의 아침을 맞는 굿모닝상 등 511명에게 행운이 주어졌다. 또 코오롱상사의 신사복 ‘오스틴리드’도 한차원 격상 된 브랜드이미지를 좀더 널리 알리는 프로모션의 일환 으로 ‘오스틴리드 로얄워런트 페스티발’을 실시, 영 국 런던으로의 초대와 뉴질랜드 투어를 진행중이다. 아동복에서는 이랜드 주니어가 창립 9주년과 새천년을 맞아 ‘트윈 프랜드쉽 맴버’ 2천명중 2명을 추첨해 하 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세계 어린이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문화클럽으로 성장시켜 간다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유통업계에서는 애경백화점이 밀레니엄 해외여행 페스 티발을 실시한다. 우수고객중 10명을 추첨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로 운 세기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그리니찌에서의 해돋 이 관람과 7박8일의 유럽여행을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같은 여행상품권 제공은 새로운 천년을 맞는 고객들 에게 IMF이후 잔뜩 움추러 들었던 기력회복과 꿈을 심 어주는 이벤트로 직접 매출을 떠나 그동안의 사랑에 보 답하고자 하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의 일환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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