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슈즈시장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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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아울렛 등 신유통망 속속 진입, 가격·상품경쟁력 우위표방 볼륨화 성공
중가 슈즈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제화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보다 할인점, 아울렛 등 신유통망의 볼륨과 매출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제화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합세하면서 경쟁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스미스터(대표 박형구)는 최근 가격ㆍ상품경쟁력 우위를 표방하며 유통 채널 볼륨화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스미스터는 주요 상권의 할인점과 아울렛, 대리점 확장에 치중하며, 중심상권 위주의 단독점 오픈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스미스터는 최근 감성과 트렌디 요소를 강조해 새로운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브랜드 컨셉과 고객서비스 차원을 관리하고 영업망을 대폭 확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파크랜드제화(대표 유부열)는 지방 상권 고객층을 대상으로 중저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겠다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지방 롯데, 신세계 백화점 등에 입점을 순조롭게 하고 있는 파크랜드제화는 모던, 캐주얼라인과 기능화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가격에 민감한 지방 상권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고가살롱화를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의 세컨브랜드 역시 중저가 시장의 안착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세를 넓히고 있다. 탠디콜렉션의 ‘미쉘’, 조이콜렉션의 ‘리즈 바이 조이’, 미소페의 ‘프리페’, 트렌드북의 ‘밤비니’ 등도 아울렛에서 기대치 이상의 매출성적을 내면서 남화라인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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