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대 석]진도(대표 임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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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상강화에 초점, 경영정상화 돌입…중국공략
진도(대표 임병석)가 경영안정화를 통한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선다. 진도는 내수사업 강화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그룹으로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의류사업부 본부장 정승섭 상무는 “법정관리 속 내실 강화에 전념했던 진도가 경영정상화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볼륨화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내수사업은 ‘진도모피’를 중심으로 지난해 시장 안착에 성공한 ‘엘페’를 향후 10년간 진도를 이끌 브랜드로 선정, 올해 볼륨화를 통한 시장 선점의 시기로 삼고 있고 ‘우바’의 서브라인 런칭을 통한 토틀 패션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우바’는 이태리 등 해외 업체와의 코마케팅, 수입브랜드 도입 등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신규런칭에 따른 안테나샵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실적에서 올해 800억, 내년 1000억원을 목표로 매출 볼륨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 시즌 글로벌 그룹을 전략화하기 위해 중국 공략에 나서는 진도는 ‘진도모피’, ‘진도옴므’, ‘엘페’, ‘우바’를 활용한 진도 멀티샵으로 8월 북경에 직매장 1, 백화점 5곳을 진출, 50억원의 목표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정 상무는 “중국시장 규모는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하다. 적어도 국내 10배이상으로 큰 규모를 보이고 있어 고가 마케팅을 통한 명품 시장 진출을 전략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피혁시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진도옴므’를 중추적인 역할을 이끌 브랜드로 키울 전략이고 4계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봄 가을은 ‘진도옴므’, 여름은 ‘우바’, 겨울은 ‘진도옴므’, ‘엘페’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 상무는 “올해 북경을 시작으로 내년 상해, 대련으로 확장할 예정으로 2008년까지 천억대 매출 목표로 해외 사업부를 보강, 맨파워 증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븐마운틴 그룹의 물류사업을 연계해 의류 사업팀을 운영하고 콘테이너, 황해훼리, 철강사업으로 이어지는 사업 확장을 통한 진도 이미지 광고마케팅으로 폭 넓은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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