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앳·헤르본 등 독자상품 개발 공급
롯데백화점이 남성복 매장 운영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입점 브랜드의 ‘메가 컨셉’화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완사입 편집 매장, ‘롯데컴포트 셔츠’의 확대 등 백화점의 독자적인 상품 개발 및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 달 11일 명동 본점 5층에 개점 예정인 남성복 편집매장 ‘라비앳(LaviAT)’은 롯데백화점이 독자적으로 개발, 생산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라비앳’은 2년 전부터 준비 해온 사업으로 남성복 고객의 소비 경향의 변화와 니즈에 충족키 위한 신개념의 컨셉 매장을 지양한다.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의 고객을 공략하며 20평 규모 매장에 방, 니트, 티셔츠 등의 상의류와 함께 시계, 지갑, 벨트, 목걸이, 반지, 커프스버트 등의 액세서리를 직수입해 공급한다.
모든 상품은 이태리 직수입 및 현지 OEM 생산 제품. 매장 네이밍 부터 인테리어, 상품 공급까지 백화점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는 점이 기존 PB브랜드 운영 방식과 차별화된다.
이와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롯데컴포트셔츠’를 오는 4월 ‘헤르본(Herbon)’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내놓는다.
지난 해 10월 첫 출시됐던 이 제품 역시 원사부터, 로고 이니셜까지 전 과정에 걸쳐 해당 바이어가 직접 기획하고 홍콩 에스콜(ESQUEL)그룹에서 OEM 생산해와 관심을 모았다.
남성매입팀 정윤성 팀장은 “‘라비앳’의 매출은 월평균 2억원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2 시즌 동안 시험 운영 후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전사적 차원의 프로젝트다.
‘라비앳’, ‘헤르본’의 성공은 국내 유통업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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