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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넘친다. 그러나 살만한 물건은 없다?
점점더 까다로워져 가는 소비자의 입맛에 딱들어 맞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 애경백화점 「AK Ave. 57
3」.
전문 바잉팀이 전개하는 기획 완사입 개념의 패션 스트
리트, 「AK Ave. 573」을 탄생시킨 정예요원들은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주력브랜드인 ‘CHAR COAL’은 계획대로 오픈 1개
월만에 1억원대(1억2천만원)의 매출 돌파했고 나머지
매장들도 함께 상승기류에 있다.
인지도와는 관계없는 적기 트랜드 도입과 빠른 상품회
전율이 신선미 유지에 적중했고 기존의 브랜드에게 영
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해 냈다는
데서도 성공적이다.
「AK Ave. 573」은 기존 단품 편집매장과는 다른
“새로운 패션 제안”의 목표를 두고 지난 가을 런칭,
여성 캐주얼 「CHAR COAL」, 큐티 영캐주얼
「En-Teenna」, 실용모드 「F.G.M」로 의류중심의 토
틀 코디네이션이 강조됐다.
팀장 이상필 대리는 벌써부터 패션스트리트의 건설을
꿈꾸고 있었고 전문 바잉력을 갖춘 김수영,임정은 대리
를 영입함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상필 대리는 『「AK Ave. 573」는 기존의 브랜드와
성격이 다르다. 철저한 기획마인드로 완성해 가는 극대
화된 유통개념이 중심』 이라 설명하고 『소비자 라이
프 싸이클 파악과 그에 따른 상품구성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따라서 Non-에이지, Non-컨셉의 변화무쌍한 환경을
제공하지만 의외로 드러나는 상품에 있어서는 에이지나
컨셉이 명백해야만 관심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이대리는 선진국의 토틀브랜드샵 자료를 펼
쳐 보이며 앞으로는 이러한 유통의 개념이 적극 개입된
토틀화된 패밀리샵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내년에는 기획팀을 일원화하고 유통에 있어서 접
근의 차원 넘어 극대화의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며 사입
과 기획생산이 가능한 해외소싱라인을 개발, 다양하고
전문화된 상품코너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
다.
단순 바잉 임무를 넘어선 소비자와 상품의 중간역활을
담당한다는 기본 마인드. 아웃소싱의 개념이 확대된 스
피디한 기획력만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지름길이라 자
신하는 이들의 활약상이 新세기의 新패션문화를 선도하
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