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F/W 서울컬렉션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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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 & 뉴 볼륨의 재해석,다크컬러·꾸띄르 엘레강스 주류
국내 05/06 추동 서울 컬렉션이 지난 14일부터 서울 학여울무역센터에서 개막했다.
밝고 투명한 느낌을 표현하던 전 시즌과는 달리 이번 컬렉션은 약간 어둡고 희미하며, 튀지 않는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다. 빅 트렌드는 볼륨감.
작년부터 이어지는 칼라의 양감뿐만이 아니라 올해에는 허리와 가슴, 무릎 등 의외의 부분에 볼륨감이 확대되는 이른바 뉴 볼륨의 퍼레이드.
클래시컬한 재킷의 소매나 플레어 스커트를 개더와 턱등으로 부풀리거나 탄력감 있는 소재로 꾸뛰르적인 입체감을 내는 기법등이 두드러진다.
블랙과 그레이, 잉크 블루, 브라운, 색감을 절제하고 쉬크한 음영감있는 클래식 스타일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연필처럼 탄탄하고 긴 라인이 가는 봄을 보다 강조하고 칼라와 소매부리만 강조하는 경쾌한 볼륨감이나, 하이웨이스트와 흐르는듯한 어시메트리, 둥글게 표현되는 볼륨감 등이 소녀적인 표현의 대표적인 기법이다. 특히, 바디에 흐르는 듯한 미니 드레스등이 인상적이며, 팬츠는 그옛날 락큰롤 가수와 같은 가늘고 긴 스타일이 볼륨감의 신선함을 강조해 주고 있다.
또한, 캐시미어, 퍼, 자수등의 핸드메이드적 고급스러움은 빼놓을 수 없는 디테일.
불황속에서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과잉을 억제하고 세련과 심플을 추구하는 상품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컬러는 블랙, 곤색, 그레이등의 다크 컬러. 아르데코풍의 차분하고 모던한 지오메탈릭의 무드가 두드러지고 역사의 무덤속에서 다시 찾아낸 클래식 스타일을 보다 격조 높은 느낌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특히, 왕년의 디자이너들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양감과, 정밀하고 섬세한 핸드메이드적 느낌이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런 양감의 표현은 옷단과 가슴등을 강조하고, 프릴과 레이스등 로맨틱하고 장식적인 디테일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정교한 생지와 퍼등 고급 소재가 많으나 속지 사용과 다크한 동색 사용으로 화려함을 오히려 감추고 품격을 올리는 시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앤틱끄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리얼클로즈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게 표현하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빛을 보고 있다.
실루엣은 롱 & 린과 볼륨& 후루이드.
트렌드는 로맨틱한 밀리터리와 정교한 빅토리언, 볼륨이 포인트인 꾸뛰르 스타일, 고딕 로리타, 촌스럽고 귀여운 컨트리걸적인 느낌이 중시되고 있으며, 탄탄한 펠트와 트위드, 페미닌한 조직과 새틴 노블한 벨벳들이 대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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