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품도입 러시…고급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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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수입 핸드백, 시장선점 경쟁 치열

패션잡화업계가 직수입 브랜드의 본격 전개를 앞두고 있어 브랜드별 선점경쟁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잡화업계는 차별화ㆍ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다양한 국적의 직수입 핸드백을 전격 선보이면서 고객몰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브랜드 밸류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라인별 컨셉을 제시해 고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어펀인터내셔널(대표 권기찬)이 영국 핸드백 '에냐하인드마치(Anya Hindmarch)'와 '올라켈리(Orla Kiely)'를 런칭해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에 첫입점했다.
'에냐하인드마치'는 생동감과 신선함, 독창성과 다양성, 편안함과 실용성으로, '올라켈리'는 페미닌, 컴포터블 앤 프랙티컬, 해피프레쉬 컬러풀한 컨셉으로 전개되며, 컬러와 프린트 감각이 독특하다.
오는 5월 이센스(대표 손춘회)가 프랑스 직수입 가방 브랜드 '라 바가제리(LA BAGAGERIE)'를 전개한다.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입점한 '라 바가제리'는 10~20대를 메인 타겟으로 설정하고, 가격대는 15만원대다. 매 시즌별 50여개의 테마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유니드트레이딩(대표 이철)이 이태리 명품 브랜드 '알비에로 마르티니'를 국내에 재런칭한다.
그동안 핸드백을 중심으로 한정된 라인을 선보이다 재런칭해 의류와 함께 토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의류와 잡화 비중을 4대6으로 구성했다.
리드상사(대표 이미경)는 지난 21일 추동시즌 런칭하는 핸드백 브랜드 '소노비' 컨벤션을 개최해 선을 보였다.
'소노비'는 해피앤펀(happy &fun)을 컨셉으로 영국 런던의 젊은이들의 감성을 표현, 캐릭터 캐주얼 패션 토탈 브랜드다.
메인타겟은 25세 미만으로 트렌드를 리딩하는 여성층을 공략한다. 가격은 15~18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백화점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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