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제리·마시마로
춘하 시즌 런칭한 신규 브랜드 중 눈에 띄는 것은 캐릭터 브랜드가 아동복 시장 입성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가 유통망 확보를 통한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와이케이글로벌의 '푸우', 삼원색의 '톰앤제리', 씨마인드의 '마시마로' 등.
이들 브랜드는 라이센스나 국내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여 행보를 밟거나 잠시 전개중단됐던 브랜드가 구체적인 전개 준비를 서두르면서 캐릭터 아동복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세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삼원색(대표 김복진)의 토들러 아동복 '톰과 제리'는 지난 해 Warner Bros.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토들러 캐릭터 아동복 시장에 합세했다.
'톰과 제리'는 기존 이마트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섰고, 런칭 이후 공격적인 영업 개시로 이마트에만 주력해온 결과 현재 이마트 26개, 대리점 4개점에 입점 한 상태다.
남녀 비율을 각각 55%, 45%로 구성하고, 중국과 국내 생산을 병행해 제품생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격은 기존 가격에서 10% 이하로 낮추어 전개하고 매출 반응에 따라 제품 생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톰과 제리'는 S/S시즌 펀펀 어드벤처, 여아를 위한 러브테마, 스포티브 베스트 룩 등 세 가지 테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중국에 대형 합자공장을 설립하여 해외시장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베스트키드', '베스트클럽', '베스트주니어' 등 전개와 함께 아동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100억원으로 책정했다.
캐릭터 육성업체인 씨엘코 엔터테인먼트는 '마시마로' 캐릭터 아동의류 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씨마인드(대표 최승호)를 별도 설립하고, 의류사업부를 비롯, 영업부, 물류부 등 내부 조직을 구성했다.
현재 뉴코아 일산, 평촌 등 모두 11개점에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2001아울렛으로는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아울렛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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