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공동 제품 꾸준한 반응
최근 백화점, 유명 디자이너, 패션업체가 공동으로 기획생산, 한정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제품이 인기다.
‘스페셜 에디션’이란 특별판을 의미하는 말로, 한정된 수량 판매에 따른 희소성이 강점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고 있어 매스티지를 지향하는 소비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현대백화점에서 판매중인 '썸머 컬렉션 by 이상봉', '미스지 포 지오다노 레이디스', 신세계백화점의 '스튜디오 블루'를 들 수 있다.
'썸머 컬렉션 by 이상봉'은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비치웨어), 아레나(수영복), 리사(샌들), 이월드(모자), 서도산업(스카프), 무한타월(비치타월) 등 6개 패션업체가 합작해 선보인 바캉스 용품모음으로, 전국에서 4일동안 전체수량 5000점 중 38%가 팔렸다.
'미스지 포 지오다노 레이디스'는 디자이너 지춘희씨와 캐주얼 브랜드 ‘지오다노’가 손을 잡고 내놓은 것으로 총 2500점 중 4일동안 45%가 팔렸다.
‘스튜디오 블루’도 디자이너 최연옥, 신장경, 심설화, 노승은, 앤디앤댑, 김연주 등 디자이너 8명이 공동으로 기획해 내놓은 것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뜨거운 만큼, 패션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 상품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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