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섬유연구 센터 본격 가동
PIS서 1차 결과 발표
인하대학교 스포츠·레저 섬유연구 센터가 올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국내 스포츠·레저 섬유연구를 주도한다.
인하대학교는 산자부 산업기술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레저 섬유연구’ 사업을 맡아 오는 2010년까지 동 사업과 관련한 기술구축, 기반구축, 기업지원을 최종 목표한다.
인하대학교 스포츠·레저 섬유연구 센터는 산자부를 통한 정부지원보조와 인천시와 인하대, 18개 참여기관에서의 민간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규모는 1차년도 사업계획 과제의 경우 9억 8천만원 정도로 5개년 사업의 규모는 총 64억 규모다.
참여기관으로는 섬산련을 비롯 효성, 은성코퍼레이션, 파인텍스, 코오롱 FnC, 웅천텍스텍, 쌍용기계공업, 나노테크닉스, 신풍섬유, 오성섬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술연구소, 동일레나운, 케이엠에프, 동림유화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센터 가동을 본격화한 이후 제 1차년도 사업의 시작은 동 사업의 기반구축에 충실, 스포츠·레저 섬유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소비자 시장조사와 제조업체의 의견을 조사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설문조사는 의류 약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PIS전시회에서 1차 결과를 발표, 11월 섬유주간 행사에서 결과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내용으로는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다.
또한 인공기후실 설치 및 대형 환경 시뮬레이션을 마련하는 등 실험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포츠·레저관련 기능성소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는 원사 개발 단계를 제외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대부분인 후가공 개발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한섭 센터장은 “설문조사 대상 250여개 업체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구하다”고 밝히고 “동 사업은 중소기업에서 부족한 마케팅, 기술개발능력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 5일근무제 확산과 웰빙 트렌드 붐, 내수시장에서의 고기능성 의류 대중화에 발맞춰 기술개발과 중소업체의 기여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