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효율향상 목숨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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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매출극대화·경쟁력 배가 도모

유아동복 업계가 하반기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업계는 투자를 통한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로 매출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차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으며, 상품강화와 서브브랜드 전개에도 주력해 고객선전몰이에 대거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서브브랜드 전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서브브랜드의 전개는 단독유통망을 확장하기 보다는 기존 브랜드와의 복합매장구성으로 전개해 브랜드 차별화와 효율성을 배가해 매출극대화에 나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웨어플래닛은 아동복 ‘패닉’과 하반기 토들러 ‘모쯔모’를 복합구성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 초부터 총판영업체제에서 대리점으로 유통정책을 전환하면서 현재 대리점 55개, 할인점 37개점을 확보했다.


웨어플래닛은 이번 시즌 서브브랜드인 ‘모쯔모’의 상품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며, ‘패닉’과의 디자인 차별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소이어패럴은 아동복 ‘소이’와 ‘에꼴리에’에 이어 토들러 ‘엔투모’를 일부 매장에서 복합구성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엔투모’는 판매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동승아크는 기존 전개하던 ‘파이브업스’, ‘로라로리’와 함께 김민제 아동복과 ‘헨델과 그레텔’을 전개키로 했다. 중저가 브랜드 ‘파이브업스’와 ‘로라로리’를 전개한 지 3년차를 맞이한 동승아크는 최근 김민제 아동복과 ‘한스와 그레텔’ 아동복 브랜드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가을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기존 ‘파이브업스’와 ‘로라로리’ 가두점을 중심으로 복합구성해 아동복 브랜드 멀티샵 전개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을 시즌부터 김민제 아동복 일부를 전개하고 있다.
내년 본격적인 멀티샵 전개를 위해 ‘한스와 그레텔’의 생산기획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볼륨화를 통해 매출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시장의 생존전략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확실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차별화를 강화하기 보다는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매출극대화를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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