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1,200여명…서비스·마케팅 차별화
친환경·미래섬유·진주실크·산학협동 공동관 등 인기
‘프리뷰 인 서울 2005’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전년보다 50여 업체가 늘어난 총 216개 업체가 참가, 449부스 규모로 꾸며졌으며, 사흘간의 전시기간 중 내방객은 1만 1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시회의 경우 상담액 18억원, 계약액 6억원의 전시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해는 상담액과 계약액이 각각 20억, 8억원으로 추정,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전시회로서 거듭 발전해 가는 가운데 지난해 837명의 해외 바이어 참가에 비해 절반이상 증가한 12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섬산련측은 “업체들의 출품 아이템도 전년대비 30% 증가, 전시회가 규모와 함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가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서비스 및 마케팅 등 비가격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전시회로서 거듭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친환경 소재 출품 업체와 미래섬유관, 진주실크관, 산·학협동관의 호응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일 산업용섬유 세미나 등 해외전문 강사를 초빙한 세미나가 관련업계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프리뷰 인 서울 2005’ 말말말…]
▲전시개막전 기자회견장에서 섬산련 경세호 회장
“어려움 속에 놓여 있는 섬유산업의 재도약과 미래 섬유산업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섬산련은 성공적인 전시회 뿐만 아니라 혁신전략산업 추진위를 가동, 가칭 섬유특별법을 추진하면서 섬유·패션 산업 발전을 돕는데 나서고 있다.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육성과 함께 이번 전시회는 제품만이 아니라 비가격적 경쟁측면인 서비스,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전시개막식 이후 오찬장에서 산자부 조환익 차관.
“전자전시회를 둘러보고 왔지만 섬유·패션산업 전시회도 어느 하나 못지않다”며 “새로운 소재와 패션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내 섬유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섬유산업 발전전략 마련과 함께 특별법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같이 하겠다”
▲PIS 2005 전시담당자 퍼스트뷰 코리아의 이정민.
“전시장 입구부터 원사, 직물, 후가공, 산학협동 등 스트림별 구성으로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예년보다 활성화된 공동관 구성과 부대행사 등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 교직물 스판을 전문 수출하는 범서산업.
“대량물량 구매를 원하는 중국 바이어 겨냥, 상해와 심천 등의 바이어의 호응이 있었다”
▲플로킹 전문 수출업체 성산합섬.
“해외 바이어도 없고 관련업계 종사자도 찾지 않는 전시장이 썰렁하기만 하다”며 “방문객수 집계 어느 정도나 될지...”
▲시험기기, 샘플테스팅기 전문생산 업체 한원상사.
“산·학협동산업으로 연구소, 센터 설립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요처 창출이 이뤄지길 원한다”며 산·학협동관에 관심지대.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업체 해동.
“천연소재 접목 원단. 홈패브릭, 신합섬 자카드 등의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텍스월드전에 선보인 짐, PIS에 다시 풀어놓았다”고.
▲아웃라스트 소재 공급업체 씨엔케이.
“F/W 아웃라스트의 폴라플리스 활용이 높아지고 있어 대량 물량으로 움직이는 국내 캐주얼 시장 탐색에 나섰다”며 “인지도 구축한 해외 바이어 보다 내수시장 바이어 물색의 본격적인 장으로...”
▲폴리노직 전문 수출업체 대윤상사
“오가닉 코튼, 컬러 오가닉 전문 업체로 입지 구축했다”며 “자회사 케이준컴퍼니를 알리는 첫 전시회로서 개막 첫날 오전부터 상담하기 바빴다”고.
▲특수 하이파일 업체로 인조모피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텍슨.
“외국바이어가 드문 국내 전시의 한계가 아쉽다”며, 해외 에이전트 형식을 찾는 바이어가 대부분이라고.
▲학생들의 작품사진과 프로필을 제작한 것이 특징적이었던 덕성여대 텍스타일 아트&미디어 센터.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과 업체 관계자들을 잇는 ‘취업연계 시스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어패럴 테크놀로지, 3차원 형상 분석기술을 선보인 충남대 의류학과 의복인간공학실험실의 참가 부스.
“산·학협동관에 참가, 관련업계에 신선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로서 학교 홍보에 효과적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