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쉬·쉬크 감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비결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용주)의 '보브'가 본격적인 추동시즌에 들어서면서 전년대비 23%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첫째주 백화점 정기세일기간 매출집계에 따르면, 현대본점, 롯데본점, 신세계본점 주요 백화점에서 점당 매출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백화점관계자는 매니쉬, 쉬크한 감각의 여성 캐릭터로 타 브랜드와는 독자적인 노선을 고집한 보브만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는 평.
이경상 사업부장은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신고객 창출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및 우수고객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케이블 TV '온스타일' 채널을 통해 광고방송을 진행, 폭넓은 잠재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현 4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크고 작은 이벤트 기획,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현 50여개 매장을 통해 올말까지 420억원을 목표로 계획한 '보브'는 2006년까지 백화점 5개, 대리점 5개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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