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켓티셔츠, 美중심 수출 확산
실켓티셔츠, 美중심 수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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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방·경방·전방 등 오더 증가

코마 30~40수 피케셔츠 선호

실켓티셔츠수출시장은 갈수록 물량증가가 예상되는 등 활기를 띌 전망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실켓티셔츠 수출은 고가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꾸준한 오더증가를 이룩하고 있다.


실켓사는 동일방직 경방 전방 등이 주요 원사 생산메이커로 퀄리티가 일본을 능가할 정도로 고 평가받고 있다. 이들 면방기업에서 생산된 실켓사로 만든 골프용 실켓티셔츠는 미국의 프로골퍼들이 앞 다퉈 입기 시작하면서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골프가 대중화되어 있는 미국은 코마 30수나 40수로 만든 피케셔츠가 일반적인 골프용 의류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실켓사의 고급티셔츠를 선호하고 있다.


실켓티셔츠는 우일실업(대표 강성구), 기성텍스타일(대표 임효철), 부산의 동진사 등이 대표적인 생산업체다. 이들은 내수보다 수출에 비중을 두면서 고급시장을 겨냥한 미국수출로 꾸준한 오더증가를 이룩하고 있다.


우일실업은 미국의 ‘벤호간’ ‘기어스포츠’ ‘그랙로망’ 등에 월간 약 3만 5천장 규모 수출하고 있다. 또한 우일은 내수시장인 코오롱 ‘맨스타’와 ‘아르페지오’ 한일합섬 ‘윈디’에 월간 약 8천장 정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인천에 소재한 기성텍스타일은 미국의 주요브랜드에 생산 수출하고 있는데 특히 대형사이즈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실켓티셔츠는 품질과 단납기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의 전문사를 통한 미국 현지바이어의 의뢰가 급증하는 등 최근 쾌재를 부르고 있다.
실켓티셔츠는 실켓사가 품질을 좌우하는데 비해 특히 한국산 실켓사가 품질 면에서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도 수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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