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브랜드 경쟁 속 ‘아르테’ ‘로티니’ 두각
롯데백화점 본점은 명동이라는 거대한 상권과 연계돼 국내외 소비자층을 두루 흡수하고 있다.
특히 면세점과 애비뉴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 매출 상승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본점은 지리적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구매 목적이 높아 매출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수원, 성남, 남양주 등 서울 근교 수도권 소비자들까지 아우르며, 테스팅 시장으로써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여성니트존은 4층 디자이너부티끄에 ‘정호진니트’, ‘까르뜨니트’, ‘에스깔리에’, ‘헬레나캐시미어’와 2층 여성캐주얼에 ‘아르테’, ‘로티니’ 등 6개 매장이 위치해 있다.
지난 5월 MD개편 시 3층에서 4층 시티웨어로 니트 브랜드들이 자리이동하면서 인테리어 및 상품 VMD에 변화를 가져왔다.
롯데 본점은 고객들이 신제품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즈별 물량이 충분히 구비돼 있어 제품 선택의 폭이 넓다는 강점을 지닌다.
또 월 평균 1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매출 효율이 높은 매장들이 집결돼 있어 소비자의 성향과 트렌드의 변화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정호진니트’, ‘까르뜨니트’ 등 빅 브랜드들에서 10년 이상 된 스타급 샵마스터를 두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한편, 여성캐주얼존에 ‘아르테’와 ‘로티니’가 위치해 있어, 타 여성브랜드와 차별을 띈 니트 고유 브랜드로써 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빠른 상품회전율을 강점으로 하는 ‘로티니’는 지난 6월 MD개편시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해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세일 브랜드 ‘아르테’는 미니어처인형전시회와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로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이어 한마디]김재홍 바이어 <여성정장 매입팀 시티웨어>
대중성 겸비 고급스런 MD 구성
프로모션강화·고정고객확보·샵매니저 정착 관건
롯데 본점은 대중성을 주 골자로 외국인을 위한 고급스런 이미지를 추가해 멀티문화적인 성격에 맞는 매장 VMD와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특징적이다.
명품 고급 이미지의 애비뉴엘과 연계돼 있는 디자이너부티끄층에는 ‘정호진니트’, ‘까르뜨니트’, ‘에스깔리에’ 등의 빅 브랜드와 ‘헬레나캐시미어’가 위치해 있다.
명동 본점은 전국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매장들이 포진돼 있어, 타 지점에 비해 빅 브랜드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니트 파트는 행사 구성에 치중하기보다 정상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일환으로 DM발송, 팬사인회,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강화 및 브랜드별 고정고객확보, 샵매니저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입점한 캐릭터풍 헬레나캐시미어는 정규 니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차별화된 니트 상품으로 경쟁, 니트 조닝에서 독특한 차별성을 띄고 있다.
내년에는 MD구성에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화제브랜드]까르뜨니트 <이성순 매니저>
디스플레이 변화로 고정고객 확보
캐시미어앙상블·센존스타일 인기몰이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 매장 내 디스플레이된 옷들을 자주 바꿔놓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까르뜨니트’ 본점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순 매니저는 올해로 14년째 니트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고정 고객들이 많아 사후 A/S 등 철저한 고객 관리 방식으로 노하우를 쌓고 있다.
‘까르뜨니트’의 운영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행사 상품 대신 정상 제품의 효율을 높여, 월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 가을은 핑크, 퍼플,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한 제품과 화려한 핫피스로 장식된 센존스타일의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심플한 스타일의 100% 캐시미어앙상블도 매해 꾸준한 반응을 보이는 베스트 히트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