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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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지속되었던 출산율 저하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정된 시장파이에 대거 몰린 브랜드들의 경합 또한 최고조에 이르렀다.
백화점은 효율이 저조한 브랜드가 퇴점되면서 유아동 PC가 대폭 줄었다. 수입브랜드의 저항으로 내셔널브랜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때문에 입지가 약한 브랜드들이 탈백화점을 선언하고 할인점으로 우회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할인점도 브랜드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해 내셔널브랜드의 입지는 향후 전망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백화점측은 매출효율이 저조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축소방침을 내렸으며, 효율브랜드 중심으로 매장대형화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소비의 양극화와 탈백화점 현상에 따라 신유통이 급성장하면서 새로운 구도의 시장재편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양물산의 ‘블루독’, 버버리코리아의 ‘버버리칠드런’, 제일모직의 ‘빈폴키즈’, 폴로 랄프로렌의 ‘폴로키즈’ 등은 20~30평대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면서 신속하게 특화 아이템 등을 선보여 고객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블루독’은 지속적인 레벨업과 매장대형화를 통한 토틀화를 진행하면서 유아동복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빈폴키즈’, ‘폴로키즈’, ‘012베네통’ ‘마루아이’ 등은 성인복에서 아동라인을 강화해 그 세를 확장하면서 선전을 보이고 있다.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매출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


또 그동안 틈새시장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가능성만 열려있었던 주니어 시장을 노크하는 업체들이 늘어났고, 내년에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전개되고 있는 롯데상사의 ‘주니어시티’와 함께 올 하반기 시장에 입성한 이에프엘의 ‘리바이스키즈’, 이현어패럴의 ‘블루테일’, 등이 내년 본격적인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블루독

토틀러 마켓에서 벗어나 유아에서 아동에 이르기까지 사이즈를 확대하고, 라인을 세분화해 토털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했고 고객이 원하는 시즌 트렌드에 맞는 테마를 강조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블루독’의 성장과 파워를 보여 준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온 CRM을 체계화시켰다는 것이다.


시장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목표 고객층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 및 전개까지 연관되는 CRM BASE를 구축하였다.
0세부터 12세까지 고객관리와 관련된 제반 투자를 통해 효과적이고 집중화된 CRM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05년 현재 약 15만명의 파워풀한 고객 DB 구축을 기반으로 꾸준한 신규고객 유입,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 및 차별적 CRM 마케팅의 지속적인 진행을 통해 브랜드 선호고객을 충성도 고객으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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