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역사 국내 최대 날염집단
25년 역사 국내 최대 날염집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월날염단지’ 전격 매각
국내최대 날염단지인 반월나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조성진)이 240억원에 매각됐다. 매각절차는 10% 계약금과 1·2차 중도금 납입, 잔금납입 완료와 함께 내년 4월말까지 단지를 비워야 한다. 반월날염단지를 매입한 업체는 전기회사인 장흥전력으로 알려졌다.


25년 역사를 자랑하는 반월날염단지가 중국의 거센 가격경쟁에 휘말려 단지 전체가 매각되는 비운을 맞았다. 반월날염단지는 대지 1만2200평 규모에 10개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현재 가동 중인 업체는 5개 업체에 불과하다.


연간 1000만 야드 생산능력을 보유한 반월날염단지는 올 날염 물량이 300만 야드에 그칠 정도로 경쟁력 열세 현상을 보여 왔다. 반월날염단지의 경쟁력 약화는 지난 90년대 말부터 시작됐다.


한편 이번 매각과 관련 입주업체 가운데 공장을 옮겨 날염가공을 하겠다는 업체는 선흥물산 1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대구지역에까지 심각한 날염 캐퍼 부족현상이 우려된다.


현재 반월·시화를 중심으로 날염가공에 나서는 업체는 동환물산·보명·현대특수나염 등 기껏 5개 업체 내외에 이를 정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