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사업부문대표 전무 홍성일)은 본격적인 소롯트 다품종 공장으로 탄생됐다.
신영(대표회장 정춘보)대농은 지난 5일 청원공장 준공식을 갖고 슬림화를 내건 고급면사 생산 전문공장으로 힘찬 깃발을 내걸었다.
정춘보 회장은 “공장이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준 대농의 임직원과 관련업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한다”며 기념사를 통해 인사말을 대신했다. 대농은 올해 초,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첫 날임을 강조하고, 특히 과거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라인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미래의 대농은 과거시절을 능가하는 ‘작지만 강한조직’으로 거듭 성장할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위해 질적 도약을 통한 부가가치의 창출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것임을 역설했다.
그동안 대농은 오랜 법정관리기간 본의 아니게 침체된 기업환경으로 변화되어져 왔다고 지적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대농 청주공장은 제 1 제 2공장으로 나눠져 있다. 2공장은 멜란지얀을 생산하며 1공장은 최신 설비로 소롯트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첨단 방적공장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렌징의 모달과 텐셀을 이용한 신제품개발로 같은 날 5일 렌징데이에서 소재 개발부문 2등상을 수상하기도 해 좋은 인상을 받기도 했다.
홍성일 대농 대표전무는 “좋은 인력을 유치해 기술개발과 첨단생산으로 소롯트 고급 아이템 소싱 능력을 갖춰 일본의 중소방적의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다”며 “특히 인력과 제품의 적재적소 배치와 개발을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농은 반월공장을 매각, 자체 아웃소싱공장으로 활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없애는 한편 중국 청도 공장은 점차적인 확장을 추진키로 했다. 청도대농은 얀부터 직물 염색 봉제30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봉제 6개 라인과 포염 캐퍼를 늘리기 위해 250만 불을 투자했다.
또한 대농은 니트와 연구개발 팀을 보강하고 일본시장과 미국 유럽시장을 겨냥한 영업에 본격 나섰다.
대농은 한국 방직 기업의 선두 주자로써, 보다 향상된 양질의 제품으로 세계의 방직산업을 이끌어간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