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빠른 유통망·차별된 컬러 인기
LG패션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국내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라푸마는 지난 1월 런칭 이후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을 비롯해 총 30개의 유통망을 빠르게 확보했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등산 시즌인 가을 시즌에 F/W 제품들의 판매에 집중하여 전체 판매율이 60%를 넘었다.
특히 바이올렛, 오렌지, 엘로우 등 차별화된 컬러를 사용한 제품군이 고객의 인기를 얻었다. 그중 바이올렛 컬러 고어텍스 재킷의 경우 출시 2달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같은 신장세로 라푸마의 올해 매출은 1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푸마는 등산객들을 위한 코어마테팅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 여간 임원진이 참가하는 ‘백두대간 대종주-우리의 산줄기를 찾아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격주 일요일마다 전국 유명산에서 자연보호운동인 ‘자연사랑 자연보호 이벤트’를 개최해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큰 효과를 봤다.
한편 LG패션은 프랑스 라이센스 브랜드 라푸마를 홍콩 및 아시아 지역으로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품기획에서부터 디자인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라푸마가 프랑스 본사 제품과의 차별화된 퀄러티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라푸마는 향후 지속적인 제품력 강화와 특화된 프로모션 활등을 통해 현재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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