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억원투자…내년 22만추 설비 갖춰
일신방직(대표 김 정수)이 면방적 설비증설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해외공장건설도 본격 추진 중에 있는 일신방직은 광주 평동과 베트남 등지에 적극 투자하거나 신규진출 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미 광주 평동에 520여억 원을 투자 최신설비의 방적공장을 건설키로 한 일신방직은 시설 도입에 따른 최신의 기종선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지 3만평에 공장 8200평 정방설비 7만추 고용인원 200명 규모의 평동공장은 내년 3월 공사를 시작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일신방직은 지난 9월 24일 불의의 화재사고로 소실된 청원공장의 설비를 대체할 신공장의 필요성에 따라 이미 확보해둔 광주평동공단을 이용 신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신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18,000톤, 매출규모 약 514억 원으로 추산, 화재로 소실된 청원공장의 생산량 20,500톤 매출 600억 원 규모에는 다소 미달되나 품질 면에서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청원공장에서 잔존한 방적설비 약 32000추를 지난 10월부터 광주로 이전 중에 있어 내달 중순경 전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로써 광주 임동공장은 기존설비 12만 2천추를 포함 총 15만4천 추 규모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평동공장 7만추를 더하면 일신방직 설비는 소실전수준인 약 22만추 규모를 갖추게 된다.
한편, 청원공장 터는 인근 오창 과학단지의 대규모 개발로 인한 인력난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다른 용도로의 개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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