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특수 랠리…“놓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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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발렌타인데이·신학기 맞아 20代 겨냥 출시 봇물



초고가 트렌드 상품인기…내수 아성에 수입품 도전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과 발렌타인데이, 신학기·결혼시즌으로 신년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소비심리회복과 맞물려 각종 기프트 상품으로 대응하는 인너웨어 잡화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인너웨어는 가족, 친지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빠듯한 샐러리맨과 직장 초년생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필수품이자 연인에게 사랑 고백, 혹은 자기만족을 위한 갖가지 상징적 의미등으로 기프트 상품 1위로 꼽히는 대표적인 아이템. 치기 넘치는 캐릭터에 1만원 가격대의 저가 트렌디 상품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럭셔리 제품까지 고객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웨딩 촬영시 신랑신부의 잠옷 차림을 촬영하는 경우나 연인간의 사랑을 전하는 커플이벤트 등 그 어느 분야보다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설]
기능성 내복 단연 인기

특히 올 해는 설 명절이 예년보다 약 한달 가량 빠른 1월 말이라, 추위도 가시지 않아 초봄까지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보온 의류가 선물용으로 꼽히고 있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중장년층에게는 실내복 기능을 겸하는 잠옷도 선물용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잠옷은 속옷이나 내복에 비해 고가지만, 사이즈나 디자인의 선택이 비교적 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호하고 있다.
비비안의 우연실 실장은 “ 최근에는 기능성과 패션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고, 잠옷을 입는 추세로 바뀌고 있어서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가까운 관계에서는 내복이 무난하고, 격식을 차려야 하는 관계라면 잠옷이 잘 어울린다고 설명한다.
비비안측은, 한겨울과 달리 봄을 맞는 시점으로, 두께가 얇은 것과 발열성및 등 강추위에 대비하는 것보다는 피부 보호 효과나 기타 건강을 배려한 기능이 첨가된 제품을 추가 구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봄까지 입을 수 있는 7부와 9부 내복과 함께, 두께가 얇고 무늬가 없으며, 색상도 살색으로 나와 옷이 얇아지는 초봄까지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내놓았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오가닉코튼을 사용한 제품은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에 좋고, 다른 원단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고 땀 흡수력도 뛰어나다.
여성용 내복은 100% 천연 울 소재의 6만원에서 8만원선이 잘나가고 있으며,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따뜻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빨간 내복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색상의 내복이나 디자인이 화려한 내복도 구성요소의 하나로 꼽고 있다.


[발렌타인]

인너세트
최고급 라인 ‘불티’

프린세스 탐탐, CK 언데웨어 등 고가 수입브랜드들 가장 역점을 두는 시기.
연인들과 패션리더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럭셔리한 매장에 손님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너스·비비안 등 국내 대형 브랜드들의 아성이 무너지지 않는 인너웨어 시장에 고가의 수입브랜드들이 정면 도전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급속한 체형의 변화로 서구화되고 있는 시장에 있어, 수입 이너웨어 업체들은 최고급 원단과 다양한 디자인·패턴을 앞세워 국내시장을 석권하겠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장의 주 고객층은 유럽이나 서구와 같은 B컵으로 변화되었으며 D컵을 찾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
예를들어, 디엔비 코퍼레이션(대표 최용집)은 고급 남성 이너웨어 ‘Zimmerli’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도 런닝이 12만원, 팬츠가 6~7만 원대로 국내 남성 인너웨어로는 보기 드문 고가지만 상당한 매니어를 확보해 가고 있다.
한편, 국내 업계들도 가격뿐만이 아니라, 품질 서비스 면에서 고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20대를 타깃으로 한 유럽풍 디자인의 비너스의 핑크 비너스 라인의 성공이 바로 그것.
여성들의 사이즈와 몸매 등을 의식한 맞춤 사이즈 서비스등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20대들이 선호하는 받고 싶은 기프트 목록에 오르고 있다.

[신학기]
잠옷
4계절용 선물로 호응

잠옷은 속옷이나 내복에 비해서는 고가지만 실용적일 뿐 아니라,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이에도 선물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디자인도 다양하게 나와 있고, 사이즈 선택도 속옷이나 겉옷보다 쉽다. 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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