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업계 ‘공격영업’ 출사표
가방업계 ‘공격영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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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겨냥 메인생산 대폭 확대
상품차별화 등 ‘마켓포지셔닝’ 강화

가방업계가 2월 본격적인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출시와 전략을 수립, 공격경영에 돌입했다.
신학기 특수에 판매비중이 높은 백팩 라인을 대폭 늘렸으며, 아이디어 상품 또한 출시가 활발해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업체들은 새롭고 다양한 제품의 구성과 시즌별 기획상품으로 다양한 소비와 수익을 창출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는 것에 경쟁력 우위를 두고 있다.
의류 브랜드들의 잡화라인 강화로 가방 전문브랜드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캐주얼 가방브랜드들의 신학기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 고객 구매패턴 맞춘 코디제품 주력

올해도 의류업체의 잡화라인 강화 등으로 가방전문 브랜드의 마켓쉐어가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더 이상 신학기 시즌에 스쿨백의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신학기 가방판매가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물량을 대폭 확대해 ‘신학기 고객사냥’에 대거 나서고 있다.
대부분 전년대비 60~80%까지 과감한 물량을 책정했으며, 신조아트의 ‘엑스라지’는 300%까지 늘려 유통망 확대를 동시에 꾀할 전략이다.
또 20%내외로 물량을 책정한 업체는 과감한 물량 계획보다 반응생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과감한 물량 계획보다는 상품기획에 포인트를 주면서 반응생산 비중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대부분 반응생산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있는 민감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업계는 신학기 시즌을 겨냥한 히트아이템으로 의류와 타제품류와의 코디에 충실할 수 있는 백팩 위주의 상품을 주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방에 대한 수요도 스쿨백보다는 패셔너블한 코디용 백에 더욱 치우치고 있으며, 사이즈 또한 작아지고 있다.


특히 봄에는 실용적인 베이직한 캐주얼 가방을, 여름에는 밝은 색의 여행용 백팩 등을 다양한 소품과 함께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백과 숄더백, 백팩의 비중을 대폭 늘렸으며, 브랜드별 캐릭터를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하고 안정적인 마켓 포지션을 유지해 매출극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통망은 전년과 크게 확충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리점과 할인점이 활성화되고 있어 3~5개 입점계획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양화된 소재·디자인 ‘고객사냥’ 돌입

신학기 시즌을 대비하고 있는 캐주얼 가방 업계는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를 통해 마켓 포지셔닝을 확실하게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매장을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라인을 선보여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타겟에 맞는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구사할 전략이다. 유통망 확장보다는 차별화된 신상품 라인을 통해 브랜드 레벨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마켓 포지셔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의 ‘키플링’은 제품의 마스코트인 원숭이 캐릭터를 마케팅에 적극 이용,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물량확보 미흡으로 인한 문제를 축소시키기 위해 S/S시즌 전년대비 130%의 물량을 확보해 현 46개 매장에서의 영업이익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오는 2월부터 아웃도어 조닝에서 영캐주얼 조닝으로 영역을 옮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약 30%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잡화브랜드로서 성장원동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스타럭스(대표 김상배)의 ‘레스포색’은 토키도키 라인으로 신학기 시장을 노크한다. 토키도키 라인은 젊고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실용적인 스타일에 메탈릭 칼라, 무지개 빛의 메탈지퍼, 그린색 메탈 카라비너 등의 견고한 하드웨어 디테일을 더했다.
유통망 또한 10개점을 더 늘리면서 초도 물량을 확대해 판매 기회를 폭넓게 가져갈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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