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 있지만 꼭 필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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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協, 中 PET산업 경쟁력 조사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국내 화섬업계가 중국 PET 화섬산업 경쟁력 실태조사에 나선다.
중국이 제10·11차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PET 화섬산업에 천문학적 투자를 단행했을 당시 꿈쩍도 않던 화섬업계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의 처방책을 마련했다.
한국화섬협회(회장 안영기)에 따르면 중국 PET 화섬산업 경쟁력 실태조사를 위해 최근 한국산업기술재단으로부터 리서치 비용으로 4000만원을 지원받아 중국 PET 화섬산업의 경쟁력을 조사하겠다는 것.


협회는 이번 조사가 뒤늦은 감이 없지는 않으나 한국 화섬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중국 내 PET 화섬산업의 경쟁력 근간을 면밀히 파악 이를 국내 상황과 비교해 평가·분석하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되는 과제라고 말했다.
중국 PET 화섬산업 경쟁력 실태조사는 늦어도 8월경 착수에 들어가 내년 초 완성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섬협회는 중국 PET 화섬산업 경쟁력 실태조사와 관련 한국산업기술재단 리서치 지원금 4000만원을 포함 업계 분담금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으로 진행키로 하고 업계 분담금은 사장단 회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 중국 PET산업 경쟁력 실태조사는 회원사 중 중국에 진출한 업체들의 협력이 강력히 요구된다며 이들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중국 PET 화섬산업 경쟁력 실태조사는 지난 1998년 노무라연구소가 진행한 한·대·일 화섬 3국의 경쟁력 실태조사에서 이를 전담했던 김광수 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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