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빅3 백화점 진캐주얼 MD 및 시장 전망
하반기 빅3 백화점 진캐주얼 MD 및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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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매출 약·보합세 속 버커루만 상승세

하반기 MD 개편 초읽기…데님 편집샵 최대 화두 부상


백화점 빅3의 진캐주얼 조닝에는 지난해 말 이후 특별한 변화 조짐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매출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소폭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이렇다 할 신규브랜드의 등장도 없어 MD에도 큰 변화가 없을 듯하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진캐주얼 조닝 매출을 주도 해왔던 리바이스, CK 등의 매출 상승세가 둔화되어 있는 가운데 버커루 등 일부 브랜드들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 백화점별 상황은 롯데의 진캐주얼 조닝 전체가 전년대비 25%정도의 매출 상승을 거둔 가운데 본점에서 5월 게스가 전년 대비 70% 매출 신장을 거뒀다. 샵 매니저 교체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버커루도 꾸준한 시즌물 출시로 20%가량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신규 입점한 브리티시나잇츠도 5월 이후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9일 품평회 실시와 더불어 하반기 MD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나 하반기 MD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점 7층의 VMD 대폭 강화, 데님편집샵 도입 정도가 고려되고 있다.
신세계는 본점 진캐주얼 조닝 매출이 전년대비 28%정도 성장한 반면 기타 점포들은 6%정도 성장에 그쳤다. 신세계에서는 캘빈클라인 진의 매출이 매달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버커루, 토미진의 매출이 약진하고 있는 정도다.
하반기 MD 논의는 아직 시작된 바 없으나 7월 재단장하는 광주점의 경우 진캐주얼 조닝이 기존 5층에서 6층으로 옮겨가면서 8평 가량의 수입편집 매장이 입점한다. 티티웍스, 롤어스 등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점의 MD개편이 마무리 되는 데로 본점, 강남점 등의 MD개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점쳐진다. 주 화두는 블루핏 등 프리미엄 데님 편집샵. 신세계측은 오랫동안 MD 변화가 뜸했다며 하반기 MD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는 지난 시즌 무역점에 도입된 데님바의 매출 호조가 뚜렷하다. 지난달 매출만 2억 7천 만 원을 거둘 정도. 매출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무역점 데님바의 면적을 지금의 25평형에서 50여평으로 두 배 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 서울지역 점포 중 한 곳을 선정, 데님바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의 경우 상반기 진캐주얼 조닝 매출은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7%대로 꾸준한 편이다. 전체적으로는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게스 등 리딩 브랜드들의 매출은 소폭 상승하거나 제자리 걸음인데 비해, 매장수가 늘어난 버커루와 빈폴진의 매출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특히 상반기 입점 규모가 가장 컸던 버커루는 124%의 매출 신장을 올렸다.
상반기에 무역, 미아점 리뉴얼 등 MD변화 폭이 컸던 현대는 하반기에는 비효율 매장 정리 정도만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점 전체 리뉴얼도 고려되고 있다.



[ 화제의 샵]현대백화점 무역 - ‘데님바’ 최윤선 매니저


75개 데님브랜드 운집한 최대 프리미엄진 편집샵
최고의 진 찾는 매니아층 두텁고 가격 저항도 없어

현대 무역점의 데님바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진 편집샵이다. 현재 75개의 국

내외 진 브랜드들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아이템의 수도 매우 다양하다. 2~3일 단위로 신규 아이템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다양성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1월 오픈 이후로 매월 평균 2억 7천 정도의 꾸준한 매출을 내왔고 하반기에는 매장이 지금보다 2배 가량 넓어지고 아이템수도 대폭 늘어 기대가 크다.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데님은 ‘피플포피스’와 같은 디테일이 화려하고 색감이 좋은 제품. 여름을 맞아 우븐 쪽의 판매도 늘고 있다.
데님바를 찾는 고객층은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매우 다양하다. 아이템수가 많고 핏이나 라인이 다양하다보니 모녀나 가족단위의 구매도 자주 이루어지는 편이다.


젊은 고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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