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국내생산 한계…생산기지화 박차
국내 생산에 한계를 느낀 섬유·의류 업체가 늘어나면서 아시아 지역을 생산기지로 삼아 활로를 모색하는 섬유·의류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 등 후발 아시아 섬유·의류 국가의 눈부신 성장은 기존의 원부자재·OEM 방식 등의 공급 수준에서 탈피해 국내 직 진출을 시도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많은 의류업체들이 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 등 인건비가 낮은 아시아 국가로 진출한데다 추가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직물·가공 관련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되는 등 해외 생산기지 개척에 힘쓰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해외진출은 침체된 내수경기 상황에서 섬유·의류업체의 출혈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라며 “투자의 위험성은 높지만 치밀한 준비를 전제한다면 확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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