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에콜로지의 만남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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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Design Myself”


퍼스널 오더메이드 산업 가능성 제시
유한킴벌리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 동향

DTP 텍스타일 공모전 트렌드


“꽃이 피고 지는 신비한 모습을 형상화 시키는것에 DTP는 너무나 자유로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유한킴벌리의 디지털 텍스타일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단국대학교 이보람 학생이 작품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원형이라는 정형화된 틀속에서 꽃잎과 이파리 하나하나의 윤곽과 컬러의 그라데이션이 정확히 표현되어 있는 그의 작품은 사진과 같은 정교함을 강조하는 DTP의 특징을 정확히 살렸다.
금상을 차지한 정민정 학생과 이상훈 학생을 비롯한 상위 수상자들의 디자인 포인트도 역시 인공과 자연의 믹스매치에 있다.
DTP는 기계문명이 주는 혜택을 톡톡히 누리면서 디테일과 과장으로 표현하는 텍스타일과는 또다른 맛이 난다. 마치 내면까지 들여다 보이는 한없이 투명함과 역사와 미래를 동시에 표현하는 듯한 깊이와 미묘함이 이번 DPT텍스타일 공모전의 특징이다.
겉은 추상적이지만, 그안은 너무나 정교한 생명력이 잠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정교함과 생명의 역동감


대상을 수상한 이보람학생의 작품은 가장 인스피레이션을 크게 받고 있는 것은 정원이나 화분속에서 피어 있는 꽃들이 주는 건강함. 겉보기에는 그저 아름답고 탐스러움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잘 단련된 혈관과 근육이 주는 생명의 역동감 등을 표현하고 있다
말없이 조용한 아름다움이 장식과 비장식의 경계선에서 내면이 비칠듯한 투명함을 강조하는 올해의 패브릭 트랜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나 할까.
이번 DTP 수상작들은 거침없는표현, 그리고 시각적 효과와 특수처리등에서 DPT는 핸드메이드 제품과는 다른 상상의 자유로움을 알 수 있다.

유저 참가형 상품개발로 응용


요즘 주목되고 있는 것이 셀프 디자인 판매사업이 주목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유저 참가형 상품 개발이 뜨고 있으며, 컬러와 디자인, 로고등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채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아무런 무늬도, 색깔도 없는 운동화를 사다가 자기 스타일대로 직접 디자인하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최근에는 물감. 붓이나 펜. 스프레이 따위를 신발 상자에 함께 넣어 파는 회사까지 등장하는 시점이라서 향후 DTP의 대중화확산 조짐도 보이고 있다.
고객의 디자인 원본에 스캔과 캐드단계를 거치고 난후, 중간 단계를 모조리 생략한 채 원단에 직접 프린트, S/O 샘플을 확인할 수있다는 점과 기존 12명에 15일 소요되는 기간이 1명이 1일로 단축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 요소와 퍼스널 오더 메이드적 요소를 만족시킨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
유력 아이템으로는 자동차, 슈즈, 수영복, 액서사리이지만, 차별화된 소비를 추구하는 시대에 분야는 더욱 확산될 것이 전망되고 있다.

디자인 인력개발원 전문인력 양성


사실,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에콜로지와 로하스시대의 대두에 앞서 생산과 기술, 그리고 교육분야까지 총망라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그런의미에서 ‘유한킴벌리’라는 회사의 역할은 지대하다.
“세계는 투명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 환경경영으로 나가고 있다”는 문국현 사장의 신념대로, 미래지향적이며 크린한 이미지가 강하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염색프린터와 잉크를 제공하는 DTP사업부 이외에 유한대학이 설립하고 노동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디자인 전문교육기관인 유한디자인 인력 개발원까지 운영, 글로벌 경제에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DTP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사회공헌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된 DTP 디자인 경진대회 역시 선진형 텍스타일의 새로운 장을 여는 DTP예비전문가들의 선발의 장으로 주목되는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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